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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2' 신시아, '소녀'로의 변신을 앞두고 [스몰톡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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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2' 신시아, '소녀'로의 변신을 앞두고 [스몰톡Q]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6.13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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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데뷔작 '마녀 2'의 공개를 앞둔 배우 신시아(24)가 첫 영화이자 첫 주연 캐스팅 비하인드와 소감을 전했다.

신시아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마녀'의 후속작 '마녀 2'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2018년 화제작 '마녀'의 후속편으로, 박훈정 감독을 비롯한 오리지널 제작진이 힘을 합쳤다.

 

[사진=NEW 제공]
[사진=NEW 제공]

 

전편에서 충격적인 반전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마녀 구자윤 역을 맡은 김다미에 이어 신예 배우 신시아가 비밀연구소에서 깨어난 ‘소녀’ 역을 맡았다. '2대 마녀'로 스크린에 나서는 신시아를 향한 관심은 개봉 전부터 뜨거웠다.

첫 영화 개봉을 앞둔 소감을 묻자 신시아는 "너무 떨리고 이제 좀 실감이 많이 나는 것 같다"면서 "큰 스크린에 제가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신기하고 좋았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떨리는 마음을 고스란히 전했다.

1408:1의 경쟁률을 뚫고 새로운 마녀로 발탁된 신시아는 "(경쟁률에 대해서) 잘 몰랐다. 알게 된 후로 감사한 마음도 컸지만 책임감을 가장 많이 느꼈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어땠는지 묻자 생생하고 솔직한 답변으로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소식이 없어서 안 됐다 싶었거든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박훈정 감독님이시더라고요. '너 뭐하고 있니' 하셔서 그때 제가 빵을 먹고 있었는데...(웃음) '빵 먹고 있습니다' 했더니 '그래, 집에서 빵 먹으면서 잘 쉬면서 기다리고 있어'라고 하셨어요. 그 후에 다시 연락이 와서 대본 받으러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진짜 먹던 빵도 떨어뜨릴 정도로 멍하고 얼떨떨했어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재학 중에 오디션을 봤다는 신시아는 친구들에게 오디션 합격 소식을 알리지는 않았다면서 "기사가 뜬 후에 아는 친구도 있고 모르는 친구도 있었다. 가끔씩 학교에서 귓속말로 '그거 너지 축하해' 말하고 사라지는 친구도 있었다"고 회상하며 미소를 지었다.

'마녀 2'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신시아는 이날 인터뷰에서 처음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는 데뷔작 공개를 앞둔 마음가짐과 소감도 전했다. 

"마녀로서 관객분들께 인사드릴 준비는 확실히 된 거 같아요. 제가 겪어보지 못한 삶이다보니 자신있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나름대로 마음을 단단하게 잘 다져놓은 상태입니다. 소녀가 아닌 저로서 마지막 이틀이잖아요. 설레고 들뜰수 있지만 제가 해야되는 것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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