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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꼬막 기부 "장마 전 빗물 새는 집 고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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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꼬막 기부 "장마 전 빗물 새는 집 고치세요"
  • 김덕순 기자
  • 승인 2022.06.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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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덕순 기자] 전남 보성군 어업회사법인 벌교꼬막이 지역사회를 보듬었다. 

서홍석 벌교꼬막 대표는 14일 벌교읍 행정복지센터에 "저소득층 노후 주택 수리 및 환경개선에 써 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서 대표는 "우리도 상황이 녹록하진 않지만, 남해안 올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보성군에 지붕이 낡아서 빗물이 새는 집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주민과 함께하는 먹거리 기업으로서 가만있을 수 없어 독거노인 등 불우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14일 벌교꼬막 서홍석 대표가 장마철을 앞두고 불우이웃들의 주택환경 개선을 위한 성금을 벌교읍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서홍석 대표(오른쪽)가 불우이웃들의 주택환경 개선을 위한 성금을 벌교읍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벌교꼬막 제공]

벌교읍 행정복지센터는 "전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장마가 오기 전에 집수리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성, 고흥, 여수에 접해 있는 득량만과 여자만은 청정하고 개펄이 좋아 겨울철 별미인 꼬막의 주산지로 손꼽힌다. 그러나 지난 겨울과 봄에는 꼬막 폐사율이 80~90%에 달할 정도로 피해가 컸다. 갯벌 방치와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변화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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