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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완성형 IP 특징은? [SQ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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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완성형 IP 특징은? [SQ포커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2.06.17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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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동=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넷마블 기대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저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인게임 정보도 공개하며 출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넷마블은 16일 본사인 서울시 구로구 G타워 2층 컨벤션홀에서 오픈월드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7월 28일 국내 정식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2014년 출시돼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세븐나이츠의 또 다른 지식재산권(IP) 게임으로서 한층 발전된 퀄리티를 바탕으로 ‘대작’이라는 평가를 받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이 16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쇼케이스 현장에서 신작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제공]

 

이날 행사엔 권영식 넷마블 대표를 비롯해 박영재 사업그룹장, 넷마블넥서스의 김정민 대표와 안준석 개발총괄이 참석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자세히 소개하고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환영사에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레볼루션 타이틀이 붙는 넷마블의 4번째 작품으로 세븐나이츠 1,2를 서비스하며 축적한 개발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작의 강점은 계승·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넣으며 한 단계 진화시킨 세븐나이츠 IP의 완성형”이라며 “2022년을 플랫폼 및 자체 IP 확장의 해로 삼은 넷마블에 있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더욱더 의미 있는 게임이고 원작 그 이상의 재미와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넷마블넥서스가 개발하는 세븐나이츠는 5인 덱을 구성해 전략적인 투자를 펼치는 게임이다. 2014년 3월 출시 후 국내 양대 마켓 매출 순위 톱10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 태국 양대 마켓 매출 1위 등에 올랐고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자랑하며 많은 인기를 누렸다.

2020년 11월엔 후속작 세븐나이츠2가 연이은 흥행에 성공했고 넷마블은 나아가 자체 IP에 ‘레볼루션’ 타이틀을 붙이며 오랜 기간 동안 이번 신작을 준비했다.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는 “다양한 세븐나이츠 시리즈가 있었는데 원작의 가치와 세계관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기존, 타사 동 장르 게임들과 비교해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오는 7월 28일 정식 출시된다. [사진=넷마블 제공]

 

◆ 외로운 플레이는 그만, 단일 서버서 함께 즐기는 재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협력중심의 MMORPG다. 상호 작용을 중시했고 합동과 협력의 재미를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 이젠 친구들과 외롭지 않게 함께 플레이를 하며 재미를 배가 시킬 수 있다. 

또한 여러 서버로 나뉘는 것이 아닌 단일 월드, 단일 서버에서 플레이하게 해 유저들의 협력 중심 플레이와 이를 통한 커뮤니티 활성화에 무게를 뒀다.

이용자는 자신만의 사유지 ‘넥서스’를 개척하고 소유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직접 사냥터를 만드는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며 이를 다른 이용자와도 공유 가능하다. 또한 다른 이용자와 함께 노래, 연주, 공연, 비행 등 여러가지 활동을 즐기면서 서로 협동하고 경쟁하며 성장해 나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 ‘추억은 그대로 더 트렌디하게’, 하이퀄리티 그래픽 구현

세븐나이츠 특장점 중 하나는 화려한 연출이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선 원작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기존 세븐나이츠 IP를 계승하고 이를 발전시킨 하이퀄리티 캐주얼풍 그래픽을 구현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만의 비주얼을 완성하기 위해 일반적인 카툰 렌더링이 아닌 재질과 빛의 표현이 두드러지는 렌더링 기법을 사용했다.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는 “원작 중심 고퀄리티 캐주얼 그래픽 풍으로 준비했고 독자적인 스토리도 있다”며 “화려한 영웅들의 연출과 좀 더 몰입감 있는 전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는 "원작 중심 고퀄리티 캐주얼 그래픽 풍으로 준비했고 독자적인 스토리도 있다"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특징을 소개했다. [사진=넷마블 제공]

 

◆ 확 달라진 논타깃팅 전투시스템

전투 시스템도 크게 달라진다. 논타깃 시스템으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실시간 전략전투가 가능해졌다. 타사 유사 장르 게임들과 가장 큰 차이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는 게 개발팀의 설명.

안준석 넷마블넥서스 개발총괄은 “타사 기존 MMORPG는 제자리 전투가 주를 이뤘는데 이번 신작은 전진 콤보형, 논타깃팅으로 보고 피할 수 있는, 보다 세밀한 전투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더불어 스킬과 연관된 속성 시너지로 더 파괴력 넘치는 전투를 할 수 있다. 영웅보스 던전에선 세븐나이츠 영웅을 적으로 상대하며 나의 성장 정도를 테스트 해볼 수 있다. 또 영웅들이 보유한 특수기나 제압기를 활용해 위기를 탈출하거나 전세를 한 번에 역전시킬 수도 있다.

◆ 원하는 만큼 변하는 전투, 영웅으로 변신하라

직접 영웅이 돼 모험을 펼칠 수 있다. 또 고정된 클래스가 아닌 원하는 영웅으로, 원하는 만큼 변신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이고 전략적인 전투를 펼치게 된다. 공략하고자 하는 몬스터 속성을 고려해 불, 물, 바람, 땅, 빛, 어둠 총 6개 속성 영웅카드를 활용하면 액션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전투 상황에 따라 무기 선택도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다. 무기 착용에 따라 전투 스킬도 변화한다. 전작 인기 캐릭터 중 하나였던 레이첼은 직접 영상에 나타나 이전엔 한 가지 무기만 썼던 것에서 이제는 같은 영웅이라도 다른 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걸 설명했다.

안준석 개발총괄은 “기존 세븐나이츠 이용자라면 본인들이 좋아하는 영웅을 만나고 그 영웅으로 변신해 전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전작을 경험하지 못한 이용자라도 몰입감 높은 스토리텔링과 무한 영웅변신 시스템으로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작의 특징을 소개한 넷마블 김남경 사업본부장(왼쪽부터), 박영재 사업그룹장,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와 안준석 개발총괄. [사진=넷마블 제공]

 

◆ 7월 28일 출시, 사전등록 본격 시작

출시일도 공개됐다. 한 달여 앞인 7월 28일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사전 등록도 실시된다. 

넷마블은 이날부터 TV 광고를 통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알리기에 나선다. 실사 촬영을 기반으로 레이첼, 루디 등 인기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는 게임 특성이 담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TV 광고도 오늘부터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구글플레이에 이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서도 사전등록이 시작된다. 사전등록을 하는 유저들에겐 ▲ 3성 레이첼 영웅 ▲ 5만 골드 ▲ 3성 경험치 카드 5장을 제공해 출시 초반 수월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편의를 제공한다. 공식 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사전등록에 참여하면 ‘그랑시드 항구 코스튬’도 증정한다.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의 서비스 노하우와 넥서스의 개발 전문역량을 집대성하고 CCG MMO라는 새로운 장르적 도전을 시도하는 작품”이라며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빠른 글로벌 서비스 준비를 통해 세븐나이츠 IP가 대한민국 대표 IP로서 글로벌에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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