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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이병근 감독 "슈퍼매치, 떨리지만 자신있어" [K리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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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이병근 감독 "슈퍼매치, 떨리지만 자신있어" [K리그1]
  • 한찬희 객원기자
  • 승인 2022.06.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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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월드컵경기장=스포츠Q(큐) 한찬희 객원기자] 5월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은 수원 삼성. 이병근(49) 수원 감독은 “떨리지만 자신있다”며 수원 삼성 지휘봉을 잡고 갖는 첫 슈퍼매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수원 삼성은 19일 오후 7시부터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2022 하나원큐 K리그1 16라운드 홈경기에 나선다.

97번째 슈퍼매치 맞대결이다. 수원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리그 경기를 갖는 만큼 지난 5월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어 한다. 수원은 지난달에 있었던 K리그1 6경기에서 3승 2무 1패로 승점 11점을 확보했다. 지난 4월까지 리그에서 단 1승만을 기록했던 수원이지만 이병근 감독체제로 바뀐 후 리그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병근 수원 삼성 감독은 19일 FC서울과 슈퍼매치를 앞두고 "떨리지만 자신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현재 수원 삼성은 15경기에서 4승 6무 5패로 승점 18점을 확보하며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비록 이병근 감독 체제에서 좋은 흐름으로 분위기가 바뀐 것은 사실이지만 9위 김천 상무(승점 17), 10위 수원FC(승점 15), 11위 강원FC(승점 15) 등에 크게 앞서있지 못해 FC서울을 상대로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병근 감독은 수원 사령탑으로서 치르는 첫 슈퍼매치에 대해 “떨리고 두렵다”면서 “슈퍼매치는 1경기 이상의 가치가 있다. 이 경기로 인해 연패를 할 수도 있고 이 경기를 발판 삼아 연승을 할 수도 있다. 그만큼 슈퍼매치는 중요한 경기다. 선수들에게 긴말하지 않았다. 선수들도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병근 감독은 “3주간의 휴식기 동안 체력과 조직력을 중심으로 팀을 잘 다듬었기 때문에 비록 떨리지만 자신있다”고도 전했다. 조심스럽게 지난 4월 10일 있었던 1차 슈퍼매치에 대한 리벤지 각오를 밝힌 것이다.

이병근 감독은 또한 공격 삼각편대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오현규는 비록 경험이 부족하지만 지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기록했다. 눈이 조금씩 트이고 있는 것 같다. 전진우는 현재 수원에서 가장 득점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기대감이 크다”며 “류승우도 훈련 때 계속 폼을 끌어올리며 컨디션이 많이 올라와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무리 능력만 개선되면 득점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했다. 

97번째 슈퍼매치를 치르는 수원삼성은 서울을 잡아내고 홈 5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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