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무럭무럭 자라는 전의산(22·SSG 랜더스). 거포형 루키의 배트가 식을줄 모른다.
전의산은 지난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020년 프로야구 신인 지명회의(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전의산.
신장(키) 188cm, 체중(몸무게) 98kg의 당당한 신체조건을 지닌 경남고 출신의 좌타 거포는 지난 8일 1군에 콜업된 후 맹활약 중이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케빈 크론이 극심한 부진에 빠져 말소된 사이 주전 1루수로 훌륭히 공백을 메웠다.
전의산은 첫 타석부터 거침없었다. NC 선발 송명기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쳐 1타점을 적립했다.
전의산 옆에는 항상 SSG 관계자나 코치진이 있었다. 구단의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 아닐까.
덩치 큰 1루수라 타깃이 크다. 왼쪽 타석에 들어서지만 수비는 우투다.
그라운드에서 짓는 표정이 다양한 전의산이다.
대기 타석에서의 모습은 진지했다.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 1타점. 전날 홈런 포함 멀티히트 3타점에 비하면 아쉬웠지만 나쁘지 않았다.
SSG가 아끼는 거포 유망주, 전의산의 앞날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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