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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콘서트 갈등 심화, '중단 위기'에 스태프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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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콘서트 갈등 심화, '중단 위기'에 스태프 호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6.29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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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김희재의 두 번째 전국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 콘서트 개최가 2주 가량 남은 가운데, 공연 진행에 빨간 불이 켜졌다.

28일 김희재 단독 콘서트 스태프 일동은 모코.ent를 통해 "공연의 정상 개최를 위해 협조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리고자 한다"라며 호소문을 공개했다.

이들은 "김희재 단독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는 180명의 전 스태프들이 스카이이앤엠과 김희재님께 머리숙여 호소한다"며 "김희재 님과 스카이이앤엠과 두 번의 회의를 통해 김희재님과 논의된 큐시트를 확정하고 모든 준비에 돌입 후 스카이이앤엠 본부장님이 스케줄을 주기만 기다렸다"고 먼저 설명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이어 "김희재 님은 음반 활동과 콘서트의 병행에 대해서 우려하는 저희 스태프들에게 '죽어도 좋습니다. 모든 스케줄을 소화할테니 무조건 주세요'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고 이에 저희도 김희재 님과 함께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7일 날벼락같은 보도문을 보고 모두들 혼돈 속에 하루를 보냈다"며 "꼼꼼히 많은 것을 준비한 김희재 님의 의견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모코.ent와 스카이이앤엠 간에 오해가 있다면 빠르게 풀어주시고 스태프들을 위해서라도 음원제공과 연습일정(안무, 합주, 편곡)을 지금이라도 주셔서 콘서트를 완성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첫 번째 전국 투어를 마친 김희재는 27일 첫 정규 앨범 ‘희재’ 발매에 이어 내달 두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공연을 보름 가량 앞두고 갈등이 빚어졌다.

김희재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지난 24일 김희재의 팬 콘서트와 전국 투어 공연 기획사 모코.ent를 상대로 계약무효 관련 소장을 서울동부지법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스카이이앤엠에 따르면 모코.ent는 서울 공연 2회, 부산 공연 2회, 광주 공연 2회, 창원 공연 2회 등 총 8회 공연 중 5회 공연 출연료를 가수에게 지급해야 하는 계약상 의무가 있으나 납기일까지 지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같은날 모코.ent는 "총 3회분의 출연료(7월 9일, 10일, 23일 공연분)를 이미 지난 1월에 스카이이앤엠 측에 미리 선지급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희재 측은 아티스트 본인 이름을 걸고 하는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단 한 차례도 연습에 참여하지 않았고, 콘서트 준비를 위한 음원 제공 및 홍보에 비협조적이었으며, 거듭 된 요청에도 12일째 연락두절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모코.ent는 "성의 있는 연습 참여와 곡(김희재와 스카이이앤엠에서 보유한 리스트)을 전달해달라'는 요청을 여러 차례 드렸다. 하지만 단 한 곡도 받지 못해 편곡팀이 2주 동안 밤을 새워 곡을 만들고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아티스트의 홍보 불참 및 진행 비협조에도 묵묵히 콘서트를 준비해온 저희와 이미 티켓을 구매한 관객들을 위해서 지금이라도 콘서트 연습 합류와 공연 진행에 협조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모코.ent 측의 반박에도 김희재 측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김희재 콘서트 스태프들은 모코.ent를 통해 호소문까지 공개하며 '콘서트 정상 진행'을 촉구했다. 김희재는 내달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23일과 24일 부산, 30일~31일 광주, 8월 6일과 7일 창원 콘서트 개최를 공지한 바 있다.

첫 번째 공연을 2주 가량 앞둔 상황, 양 측의 갈등이 봉합되고 콘서트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한편 김희재는 지난 28일 SBS MTV '더쇼'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29일에는 MBC뮤직 '쇼챔피언' 스케줄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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