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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교원투어 여행이지, 국내 톱3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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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교원투어 여행이지, 국내 톱3 도약 선언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7.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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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교원투어 여행 전문 브랜드 '여행이지'가 국내 '톱3' 종합여행사 도약을 선언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19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교원챌린지 홀에서 '2022 여행이지 성장 비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여행이지는 브랜드 공식 출범과 함께 여행문화사업 확장을 선언했다.

지난 5월 출범한 교원의 새 여행 브랜드 '여행이지'는 여행과 이지(EASY)를 결합하여 '쉽고 편리한 여행의 가치'를 담았으며, '이게 바로 여행이지!'의 중의적인 의미를 통해 고객에거 신뢰받는 여행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와 자신감을 표현했다.

쉽고 편리한 여행을 지향점으로 삼은 '여행이지'는 ▲목적에 맞는 여행을 선별해 제공하는 '맞춤'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편리한 방법으로 제안하는 '편의성' ▲진정성을 가진 믿음직한 브랜드 '신뢰'를 브랜드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사진=교원투어 제공]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이사 [사진=교원투어 제공]

 

교원투어는 국내 여행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즌 유일하게 사업인수를 진행한 업체다.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끝났을 때 수요가 폭발할 것이기 때문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처럼 특별한 상황에서는 동일한 출발선에서 진행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했다"고 사업 확장 계기를 밝혔다.

김명진 여행이지 사업대표는 "코로나19 확산세 동안 여행 사업은 제로베이스였다. 메이저 여행사 매출은 94% 감소하고 중소 여행사 1700여 개가 폐업했다. 하지만 엔데믹 이후 출국자 추이 나아지고 있어 최근 60만 명을 돌파했다"고 현 상황을 먼저 짚었다.

이어 "최근 설문조사 결과 엔데믹 이후 해외 패키지 여행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고객은 57%로 증가했고, 20대 여성 68% 패키지 이용 의사를 보였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전문성, 신뢰성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교원투어는 여행이지의 첫 광고모델로 배우 조승우를 선택하고 전문성과 신뢰도를 강조한다. 장동하 대표이사는 조승우를 광고 모델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첫 번째는 신뢰도를 중요하게 봤다. 배우 조승우 씨는 금융, 자동차 광고를 할 만큼 신뢰도가 높은 모델"이라며 "패키지 타깃인 30대~50대 여성에게도 호감도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여행이지는 주요 전략을 ▲상품 ▲채널 ▲서비스로 세분화하고 전 영역에서 도전과 혁신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정형화된 패키지 상품을 넘어 여행이지만의 차별성을 부각한 '넥스트 패키지'는 주 고객층인 40~50대 중장년층을 넘어 MZ세대와 액티브 시니어로 고객층을 확장해 나간다.

패키지 상품을 주로 이용하며,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은 4050세대 고객층에게는 여행과 교육을 결합한 해외 체험학습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며, 색다른 여행을 추구하는 MZ세대 취향을 고려해 액티비티, 음식, 쇼핑 등 테마를 강조한 ‘MZ픽(MZ PICK)’ 상품 라인업도 강화한다. 시니어 전문 여행 브랜드 '여행다움'을 통해 프리미엄 해외 패키지 상품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왼쪽부터) 이상구 교원투어 여행기획부문장,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이사, 김명진 교원투어 사업대표 [사진=교원투어 제공]

 

국내 여행사 빅3로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이 있다. 여행이지는 교육·가전·상조 등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교원그룹과의 시너지를 차별점으로 시장에 나선다. 교육 및 생활문화 사업과 연계된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여행이지 측은 이날 "타사 여행사들과는 독보적인 제도"라며 "오는 8월 론칭 예정인 멤버십을 통해 고객이 소정의 가격을 부담하면 숙박 및 항공 할인 쿠폰, 교원 서비스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제휴사 통해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채널 전략으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각각 활용한다. 온라인 채널을 주로 이용하는 MZ세대에게는 큐레이션을 통해 취향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며, ▲전문 판매점 ▲제휴 및 일반대리점 ▲대형마트(홈플러스) 입점 전문 판매점 등 오프라인 채널로 고객 접점을 늘린다.

또한 신뢰를 기반으로 한 고객 지향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실시간 상품 만족도 평가 및 적용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여행 중간에 고객 만족도와 개선점을 확인하고, 여행 일정이 끝나기 전에 즉각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한다.

이날 마지막으로 장동하 대표이사는 "KRT와 교원여행의 합병을 통해 '교원투어' 브랜드를 새롭게 만들고 본격적 여행 사업을 시작하는 원년"이라며 "올해 거래액 기준 1600억원, 매출액 기준 150억원을 목표로 삼았다"고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대대적인 브랜드 캠페인 통해 우리 브랜드를 보다 잘 알리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선적 목표는 업계 3위권 안착이다.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도전하는 모습 알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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