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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CSR, 태권도 한류 확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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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CSR, 태권도 한류 확산 앞장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2.07.2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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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한국의 국기(國技) 태권도는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까지 8연속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세계태권도연맹(WT) 회원국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그것과 동일한 211개나 된다.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그룹 BTS·블랙핑크를 비롯한 K-콘텐츠가 세계를 지배하는 세상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 태권도 역시 세계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부영그룹이 그 선봉에 있다. 

인구가 많아 시장성이 큰 동남아 각국에 훈련센터를 무상 기증한 게 대표적이다. 2006년부터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에 훈련센터 건립기금을 지원했고, 2012년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관중 1000명 수용 가능한 ‘부영 크메르 태권도 훈련센터’를, 2018년에는 미얀마 태권도 훈련센터를 각각 건립 기증했다. 

[사진=부영그룹 제공]

2006년 베트남 태권도 발전을 위한 기부금 쾌척이 신호탄이었다. 부영은 이후 20억 원이 넘는 태권도 발전기금을 썼다. 스포츠 훈련 지원이 부족했던 저개발 국가의 후원자를 자처했다. 

부영 관계자는 "우리가 뿌린 씨앗으로 곧바로 큰 열매를 거뒀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캄보디아 손 시브메이가 금메달을 땄다"며 "이는 캄보디아의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이라 의미가 컸다"고 설명했다. 

부영은 WT의 날개이기도 하다. 2015년 WT의 글로벌스폰서로 계약을 맺고선 2020 도쿄올림픽까지 6년 간 1000만 달러(108억 원)를 후원했다. 기금은 태권도 우수선수 육성, 태권도협회 지원, 태권도 국제대회 지원, 장애인 태권도 발전 프로그램 개발 등에 쓰였다. 

[사진=부영그룹 제공]

부영 측은 "아낌없는 후원에는 이중근 회장이 국기 태권도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2016년부터는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총재를 맡고 있을 정도로 태권도 세계화에 앞장서 세계 각국에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부영그룹은 (태권도 외에도) 기업의사회적책임(CSR)을 다하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국경을 가리지 않는 지속적인 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교육시설 지원 및 학술, 재난구호, 성금기탁, 군부대 지원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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