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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소녀시대, 더 특별한 데뷔 15주년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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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소녀시대, 더 특별한 데뷔 15주년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8.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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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포츠Q(큐) 글 김지원 · 사진 손힘찬 기자] 데뷔 15주년을 맞아 새 앨범을 발매한 소녀시대가 8월을 '소녀시대의 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소녀시대 정규 7집 앨범 '포에버 원(FOREVER 1)' 발매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소녀시대 멤버 태연, 써니, 티파니, 효연, 유리, 수영, 윤아, 서현은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와 데뷔 15주년을 맞은 소회를 솔직하게 전했다.

태연 "소녀시대가 5년 만에 함께 활동한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티파니는 “8월 하면 소녀시대의 달인데, 정규 앨범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리는 "8월을 소녀시대의 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5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소녀시대 정규 7집 '포에버 원'은 소녀시대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완전체 앨범이자, 2017년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Holiday Night)' 이후 약 5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으로 다채로운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됐다.

태연은 "15주년 기념해서 나오는 앨범이라 좀 더 심혈을 기울였다. 멤버들 의견도 많이 포함한 선물세트 같은 앨범"이라고, 써니는 "작곡가 켄지 님이 앨범 전체 프로듀싱 해주셨다. 멤버들이 많은 의견 내면서 소녀시대 색깔 담으려고 노력한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포에버 원'은 다이내믹한 전개와 에너제틱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팝 댄스 곡으로, 소녀시대 특유의 시원한 가창이 마치 페스티벌 현장에 있는 듯한 신나는 분위기를 선사하며, 가사에는 언제 어디서나 힘이 되어주는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표현해 의미를 더했다.

태연은 "15주년 기념해서 켄지 작가님께 의뢰를 드린 맞춤 제작곡이다.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표현한 가삿말 담고 있다. 지금의 소녀시대가 할 수 있는 찰떡 같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써니는 "처음 시작부터 '포에버 원'이라고 외치면서 시작하는 만큼 저희의 다짐이 담겨있는 곡이기도 하다. 더운 여름에 청량함 느낄 수 있도록 시원한 노래 준비했다"고 전했다.

앞서 티저에서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의 한 부분이 흘러나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부른 바 있다. 수영은 "처음에 켄지 작가님께 부탁드렸을 때 정확히 다시 만난 세계를 떠올릴 수 있는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의뢰 드렸었다. 다시 만난 세계라는 곡이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의미로 해석되는 곡이더라. 제2의 다시 만난 세계가 되길 원했다"고 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앨범에는 타이틀곡 이외에도 멤버 티파니, 수영이 함께 작사에 참여한 ‘세븐틴(Seventeen)’과 ‘빌런(Villain)’은 물론, ‘럭키 라이크 댓(Lucky Like That)’, ‘유 베터 런(You Better Run)’, ‘클로저(Closer)’, ‘무드 램프(Mood Lamp)’, ‘완벽한 장면(Summer Night)’, ‘프리덤(Freedom)’, ‘종이비행기(Paper Plane)’ 등 다채로운 매력의 총 10곡이 수록됐다.

윤아는 '럭키 라이크 원'에 대해 "오랫동안 소원하면 언젠가는 만난다는 곡이다. 팬클럽 소원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며 "앨범에서 이 곡을 가장 처음 녹음했다. 제가 가장 마지막에 녹음했는데 오랜만에 멤버 전체 목소리 들으니까 울컥하는 마음이 생겼다. 빨리 팬분들께 들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다"고 설명했다.

직접 작곡한 '빌런'에 대해서 티파니는 "멤버 대표로 작곡한 곡이다. 퍼포먼스하는 멤버들 상상하면서 작업했다"고 밝혔다. 작사에 참여한 수영은 "연예계가 많이 변했다. 모두가 원하는 대답을 하는 것보다 자기 주관 확고한 개성있는 캐릭터를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 가장 개성 뚜렷한 그룹은 소녀시대 아닐까. 누군가에게는 빌런이 히어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내 선택이 누군가에겐 영웅처럼 보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작사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유 베터 런'은 '런 데빌 런(Run Devil Run)' 이후의 서사를 담은 곡이다. 서현은 "가사를 들으시면 연상되실 것 같다. 이런 식으로 도전한 건 처음"이라며 "연결되는 내용이라서 런 데빌 런 떠올리며 이후에 이런 마음을 품었구나 생각하실 수 있다. '다크 소시'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2007년 8월 5일 싱글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는 이날 데뷔 15주년을 맞았다. 2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대표 걸그룹으로 손꼽히는 소녀시대는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부터 '지(GEE)', '소원을 말해봐',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파티(Party)’, ‘라이온 하트(Lion Heart)’ 등 발표하는 곡마다 큰 사랑을 받았다.

2017년 정규 6집 활동 이후 5년 동안 활발한 개인활동을 펼쳐오던 이들이 다시 모일 수 있었던 이유는 오직 기다려준 팬들이었다. 티파니는 "기다려줬던 팬 분들에게 정규 앨범 드릴 수 있다는 설레임으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번에는 기다린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멤버들 다 같은 마음으로 팬들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국내 최장수 걸그룹'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서 유리는 "30대 되니 한 자리를 오래 지키는 분들이 더 대단해보이더라. 15년 동안 같은 멤버들과 한 그룹으로 자리를 지킨다는 의미가 저희 멤버들한테도 특별하다. 결국 그만큼 사랑 주시는 팬분들, 기다려주시는 소원들이 있기 때문에 계속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소녀시대를 같은 의미로 지켜주시는 팬분들이 있기 때문에 지속할 수 있었다"고 팬들을 향한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어 윤아는 "예전에 들었던 노래를 향수처럼 뭉클해지는 기억들이 많다. 저희도 다른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되는 것 같아서 기쁘다. 저는 멤버임에도 불구하고 소녀시대 목소리 들으면 울컥한다. 팬분들께서는 어떤 마음일까 하는 기대감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태연은 "소녀시대가 소녀시대의 팬인 것 같다. 사실 8명 의견을 하나로 모으기 수월하지 않다. 하지만 마음 하나는 공통점이 있더라. 소녀시대가 소녀시대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지키고 싶다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소회했다.

데뷔 15주년을 지나며 달라진 점을 전하기도 했다. 수영은 "예전에는 한 울타리에 있다보니 마음만 먹으면 모일 수 있었지만 지금은 개인활동에 집중하다보니 모이기 어렵다보니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각자의 현장에서 온전히 책임지는 시간이 5년이 넘지 않았나. 다시 모이니 프로들끼리 모인 느낌이 들었다. 집중력이 달라졌다는 느낌"이라고 답했다.

소녀시대는 '포에버 원' 이후 완전체 활동에 대해서 확답을 전하지는 않았지만, 언제든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태연은 "개인 활동을 5년 동안 해오다 뭉친 것이기 때문에 과거도 미래도 생각할 여유가 없는 거 같다. 지금이 제일 중요하다"며 "이번 활동을 지켜봐주시고 저희도 이번 활동을 통해 느끼고 배운 점을 갖고 향후 방향성을 정할 예정"이라고 가능성을 열었다.

데뷔 15주년을 맞아 5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이들이 어떤 돌풍을 일으킬지 시선이 모이는 가운데, 소녀시대 정규 7집 ‘포에버 원’은 5일 오후 6시 음원이 공개되며 오는 8일 음반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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