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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걸그룹 데뷔 '초동 1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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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걸그룹 데뷔 '초동 1위' 갈아치웠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8.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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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뉴진스가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15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뉴진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 ‘뉴 진스(New Jeans)’는 발매 일주일(집계기간 8월 8일~14일) 동안 총 31만1271장 판매됐다.

뉴진스는 이로써 역대 걸그룹의 데뷔 음반 가운데 발매 첫 주 판매량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 쏘스뮤직이 론칭한 걸그룹 르세라핌의 첫 미니음반 '피어리스(FEARLESS)'였다. 지난 5월 발매된 피어리스는 발매 후 일주일 동안 총 30만7450장이 팔렸다.

 

[사진=어도어 제공]
[사진=어도어 제공]

 

뉴진스는 한터차트 기준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의 발매 첫날 판매량 신기록과 초동 신기록을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 뉴진스의 데뷔 앨범은 발매 당일인 지난 8일 하루에만 26만2815장 판매된 바 있다. 첫 앨범의 1일차 판매량이 20만 장을 넘은 걸그룹은 뉴진스가 처음이다.

또한 뉴진스는 데뷔 앨범으로 역대 걸그룹 음반 초동 11위로 직행했다. 현재 역대 걸그룹 음반 초동 1위는 미니 2집 '걸스(Girls)'를 약 112만 장 판매한 에스파(aespa)다. 그 뒤를 이어 블랙핑크, 있지, 레드벨벳, 아이즈원, 아이브, 트와이스 등이 톱10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음원 차트에서도 뉴진스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첫 번째 타이틀곡 ‘어텐션(Attention)’과 두 번째 타이틀곡 ‘하이프 보이(Hype Boy)’는 한국 스포티파이 ‘일간 톱 송’ 차트에서 13일 연속 1, 2위를 지켰다.

'어텐션'은 멜론과 지니 일간 차트는 물론 플로(FLO) 24시간 차트, 벅스 실시간 차트에도 정상에 자리하는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최근 5년간 발표된 K팝 아이돌 데뷔곡 중 주요 실시간 음원 차트를 ‘올킬’ 한 노래는 '어텐션'이 유일하다.

한편, 뉴진스는 하이브 신규 레이블 어도어(ADOR) 소속 신인 걸그룹으로, 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 등 5명으로 구성됐다. 팀명 '뉴진스'에는 매일 찾게 되고 언제 입어도 질리지 않는 진(Jean, 청바지)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와 New Genes가 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SM엔터테인먼트 출신으로 하이브 CBO(최고 브랜드 경영자)로 영입된 민희진이 진두지휘해 기획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데뷔 전부터 기대를 모은 뉴진스는 티징 없이 지난달 22일 데뷔곡 '어텐션'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전격 데뷔하는 파격 행보로 글로벌 K팝 팬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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