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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판로확대, 배민쇼핑라이브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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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판로확대, 배민쇼핑라이브로 지원한다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2.08.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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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전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배달의민족(배민)이 라이브커머스 ‘배민쇼핑라이브’를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배민을 운영하는 김범준 대표의 우아한형제들은 22일 “전국 각지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고자 ‘함께 잘 사는 배민쇼핑라이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서울시 서울시장상인연합회와 함께 ‘서울 전통시장편’을 마련해 서울 서대문구 포방터시장의 ‘포방터쭈꾸미’를 배민쇼핑라이브로 소개한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민과 서울시, 서울시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의 온라인 경쟁력 상승은 물론 라이브커머스라는 새로운 채널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도 친숙한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전달하자는 것에 공감해 지난 6월 함께 잘 사는 배민쇼핑라이브 서울 전통시장편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했다.

이 과정에서 선정된 포방터시장 포방터쭈꾸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시가 선정한 안심식당이기도 하다. 사장님만의 해감법으로 일반 주꾸미보다 더 탱글탱글한 식감의 주꾸미를 조리한다. 포방터쭈꾸미는 이날 배민쇼핑라이브를 통해 매콤달콤한 주꾸미 밀키트를 판매할 계획이다.

함께 잘 사는 배민쇼핑라이브는 소상공인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배민이 가게 상품에 대한 방송 제작부터 홍보까지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배민은 지자체와 함께 각 지역에서 배민쇼핑라이브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했다. 선정된 업주에게는 배민쇼핑라이브 방송 제작부터 홍보까지 지원하는데 판매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인하해 제공했다.

함께 잘 사는 배민쇼핑라이브의 첫 문을 연 지역은 전북이다. 전북 고창에서 풍천장어를 판매하고 있는 ‘브라더팜’과 남원에서 치즈떡을 판매하는 ‘메밀꽃피는항아리’가 지난달 21일, 28일 각각 배민쇼핑라이브에 참여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풍천장어는 전북 고창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김한중 브라더팜 사장은 “고창의 풍천장어를 더 널리 알리고 싶어 배민쇼핑라이브에 참여하게 됐다”며 “생산자에게는 한없이 부족한 판로가 늘 고민인데 전국적으로 전북 고창의 풍천장어를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브라더팜의 풍천장어 판매 영상은 누적 조회수가 2만4000건을 넘었고 총 매출은 2400만원에 달했다.

고창과 남원에 이어 지난 18일에는 안동에서 3대째 불고기 식당을 운영 중인 ‘안동회관’이 배민쇼핑라이브를 통해 소개됐다. 류영호 안동회관 사장은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안동편 교육을 수료한 업주이기도 하다. 류 사장은 “배민아카데미를 통한 라이브커머스 교육부터 배민쇼핑라이브 출연까지 배민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믿음과 정성으로 판매한 안동회관 불고기를 전국에 계신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실장은 “배민쇼핑라이브를 통해 지역에 계신 외식업 사장님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에서 진심을 담아 상품을 판매하고 계신 사장님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 및 경쟁력 확보를 통해 2020년부터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전국 각지 지자체와 협력해 창원을 시작으로 제주, 춘천, 부산, 안동 등의 업주를 찾았다.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는 온라인 마케팅부터 음식 사진촬영, 라이브커머스 등 사장님들이 필요로 했던 교육을 제공했다. 현재까지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에 참여한 업주는 7개 지역, 173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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