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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재계약 후 더 빛나는 '커리어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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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재계약 후 더 빛나는 '커리어 하이'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9.0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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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최근 멤버 9인 전원 재계약 후 첫 컴백 활동에 나선 그룹 트와이스(TWICE)가 잇따른 '커리어 하이(최고 기록)'로 시선을 모은다.

빌보드가 4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한 바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지난달 26일 발매한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11월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 O+T=<3(Formula of Love: O+T=<3)'로 빌보드 200 차트 3위에 올라 자체 최고점을 쓴 트와이스가 미니 앨범으로 달성한 팀 최고 순위 타이 기록이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트와이스(TWICE)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트와이스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 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며 글로벌 정상 걸그룹으로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2020년 6월 미니 9집 '모어 앤드 모어(MORE & MORE)' 200위로 첫 진입한 트와이스는 같은 해 12월 정규 2집 '아이즈 와이드 오픈(Eyes wide open)'에서 72위로 수직 상승한 성적 추이를 보였다.

다음 해인 2021년 6월 미니 10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로 6위에 오르며 톱(TOP)10에 진입한 트와이스는 2021년 11월 정규 3집 앨범, 2022년 8월 미니 11집까지 3위 타이 기록을 세우며 총 다섯 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시키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6월에는 나연이 트와이스 첫 솔로 주자로 나서 미니 1집 '아이엠 나연(IM NAYEON)'으로 빌보드 200 7위라는 높은 성적을 거두며 그룹 트와이스의 성장세와 가능성의 확장을 증명해내기도 했다.

신곡 '톡 댓 톡(Talk that Talk)'은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첫 톱 50이자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고, 데일리 톱 송 미국 차트에서도 첫 톱 100 진입인 83위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스포티파이에 등록된 음원들의 전 세계 누적 스트리밍 총합이 50억 건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추가하며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트와이스(TWICE)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트와이스가 9개월만에 완전체로 발매한 이번 앨범은 멤버 전원 재계약 이후 첫 컴백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아이돌 그룹의 징크스로 불리는 '마의 7년'을 넘기고 뜨거운 전성기를 이어갈 수 있던 배경엔 팬덤 원스를 향한 믿음과 유대감이 있었다.

신보 제목인 비트윈 원앤투는 '원스와 트와이스 사이 얘기들'이라는 뜻으로, 앨범 곳곳에 가장 소중한 존재인 서로를 향한 커다란 사랑을 표현했다. 정연은 앨범 발매 전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 자체가 팬들을 위한 작품"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말미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큐알(QR)코드가 짧게 등장한다. 이를 태그하면 트와이스가 2015년 11월 3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남긴 한 게시물로 이동된다. 이날은 트와이스 팬덤명 ‘원스’가 만들어진 날이다. 트와이스의 메시지는 처음의 약속을 잊지 않고 다시 달려가겠다는 진심을 전한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네 번째 월드투어 ‘쓰리’를 개최, K팝 걸그룹 최초 북미 스타디움 공연 등 2회 앙코르 콘서트 포함, 미국 5개 도시 9회 투어와 일본 도쿄돔 3회 공연 티켓을 모두 매진시키는 대기록을 세웠다. 상승가도에 안정적으로 올라탄 트와이스의 찬란한 2막은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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