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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밴드' 송골매, 마지막 전국투어 11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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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밴드' 송골매, 마지막 전국투어 11일부터
  • 박영웅 기자
  • 승인 2022.09.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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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80년대를 호령한 전설의 그룹사운드 송골매의 전국 투어 콘서트 시작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송골매는 오는 9월 11일과 12일 대체 공휴일을 포함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서울 올림픽 케이스포돔(구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 '열망(熱望)'을 개최한다.

열망(熱望)은 송골매와 함께 청춘을 보냈던 세대에겐 '내가 나였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열망을, 출연진인 배철수와 구창모에게는 마지막으로 함께 송골매로서 무대에 서고자 한다는 의미를 담은 공연이다.

[사진=송골매 전국투어콘서트 포스터]
[사진=송골매 전국투어콘서트 포스터]

 

이번 공연은 밴드의 아이콘으로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배철수와 구창모가 약 40년 만에 함께 무대를 장식하는 만큼 ‘송골매’ 최고의 전성기 히트곡을 한자리에서 모두 다 만나볼 수 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신나고 빠른 로큰롤 사운드부터 '빗물', '아가에게', '모두 다 사랑하리' 등 슬로우 템포의 록 발라드곡까지 송골매가 들려줬던 명곡들이 총망라됐다. 또한 기존 밴드 공연과는 다르게 다양한 무대 장치를 추가해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연 중간 대형 이동무대를 이용해 아티스트가 객석 더욱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들 예정이다.

송골매의 기타와 보컬을 맡은 배철수는 "이번 투어와 해외 공연까지 마친 후 음악을 안 하려고 한다”라며 이번 전국 투어가 약 40년 만이자 마지막으로 배철수와 구창모의 무대 위 공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암시했다.

한편 송골매 전국 투어 콘서트는 서울 공연 이후 9월 24~25일 부산 벡스코, 10월 1~2일 대구 엑스코, 10월 22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 11월 12~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로 그 열기를 이어간다. 이후 2023년 3월에는 미국 공연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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