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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한국철도, 짜릿한 역전승... 박예찬 김규환 골 [K3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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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한국철도, 짜릿한 역전승... 박예찬 김규환 골 [K3리그]
  • 크삼크사 객원기자
  • 승인 2022.09.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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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스포츠Q(큐) 류종백 객원기자] 대전한국철도가 리그 선두 경쟁 중인 시흥시민축구단을 눌렀다. 짜릿한 역전승이라 기쁨이 갑절이다. 

대전한국철도는 지난 18일 경기도 시흥정왕체육공원에서 열린 시흥시민과의 2022 K3리그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른 시간 실점했지만 전반 중반 박예찬과 김규환이 연속 득점하며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대전한국철도 선수단.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대전한국철도 선수단.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선제골은 시흥이 넣었다. 전반 5분 정상규가 빌드업 과정에서 상대 뒷공간으로 파고드는 패스를 연결했고 유현규가 침착하게 먼 쪽 포스트로 방향을 돌려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대전한국철도는 이른 시간 교체 투입된 박예찬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어 측면에서 넘어온 패스를 마무리해 균형을 맞췄다. 전반 21분이었다. 

이어 8분 뒤 약속된 세트피스로 앞서 나갔다. 짧은 코너킥 후 주장 김민균이 개인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끌어냈다. 골문 앞 수적 우세를 확보한 그는 수비수 김규환을 겨냥했고, 좋은 위치를 선점한 김규환이 정확히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대전한국철도는 상대 전술 변화에 대처하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승희 한국철도 감독은 “다른 경기 때보다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특히 강했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투지가 상위 팀을 상대로 승리하는데 주효했다”며 “직전 경기에서 패하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해 아쉬웠다. 이번 역전승을 계기로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전한국철도는 이번 승리로 시즌 10승(승점 34) 고지를 밟았다. 한편 리그 2위로 1위 파주시민축구단(승점 47)과 선두 경쟁 중이던 시흥시민은 창원시청, 경주한수원에도 밀려나며 4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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