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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청렴' 강조, 반부패 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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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청렴' 강조, 반부패 달 운영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2.09.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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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한국마사회가 청렴을 강조한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1일부터 1개월을 한 달간을 반부패·청렴의 달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는 임직원이 참여하는 반부패·청렴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시행하는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마사회는 이 기간 동안 현장 공감형, 한국마사회형, 고위직 주도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보다 내실화된 청렴 활동을 추진한다. 기간을 이전 주간에서 월간으로 확대한 게 눈에 띈다. 

이재욱 상임감사위원.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부패 행위를 직접 신고해보는 모의훈련 프로그램 '고민 말고 케이 휘슬'과 직접 감사인이 돼 처분 요구서를 작성하는 '부패 신고 모의 감사회의' 등이 대표적이다. 또 감사실 직통 '청렴콜' 제도를 통해 거래 업체를 대상으로 부패 위험, 갑질, 공정성, 투명성 등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더 능동적인 임직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8월 '한국마사회 클린 리더' 146명과 '준 감사인' 47명을 선정해 실무자 관점에서 부패 취약 분야를 점검하도록 했다. 

최근 이해충돌 방지법이 시행되는 등 공직자의 직무청렴성 및 공정성이 대두되는 분위기다. 마사회는 이에 지난 6월 이해충돌방지제도 운영지침을 제정하고 9월 내부 계약규정을 개정하는 등 제도적으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재욱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위원은 “반부패·청렴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솔선수범하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며 "노력을 바탕으로 우리 조직에 윤리청렴 문화가 완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고위직부터 솔선수범하는 모범을 보이고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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