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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스타트업과 손잡고 상생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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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스타트업과 손잡고 상생 날갯짓
  • 김석진 기자
  • 승인 2022.10.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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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오뚜기가 스타트업과 손잡는 식품업계의 흐름 속에 다양한 상품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혁신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식품업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신사업 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가운데 오뚜기의 독자적인 행보가 눈에 띈다.

오뚜기는 환경 보호, 동물 복지 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사내 스타트업과 손잡고 대체 수산물 시장에 진출, 유망한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사진=오뚜기 제공]
언튜나 식물성 바질 참치맛. [사진=오뚜기 제공]

지난 6월에는 사내 스타트업 언피스크(UNFISK)109를 통해 언튜나(UNTUNA) 식물성 바질 참치맛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언튜나 식물성 바질 참치맛은 대두단백을 가공하고 기름을 카놀라유로 바꾸는 등 100% 식물성 성분을 사용해 참치의 맛과 식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언피스크109는 지난해 9월 출범 초기부터 오뚜기 중앙연구소, 오뚜기SF 연구소 등과 협업하며 대체 수산물 개발에 주력해왔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최근 오뚜기는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프로그램에 참여해 식품산업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디지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사내외 스타트업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며 "향후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스타트업과 적극 협업해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도 스타트업과의 만남을 추진한다. CJ프레시웨이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하는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2 프라이빗 밋업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8월 건강기능식품 전문스타트업 빅썸 지분을 인수하며 건기식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인수를 통해 롯데칠성음료는 중장기 사업 다각화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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