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일반 담배에 비해 유해물질 배출이 95% 감소하는 전자담배. 커다란 단점으로 작용했던 블레이드 청소가 필요 없고 파손 우려마저 사라진다면?
한국필립모리스는 25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아이코스 일루마(IQOS ILUMA) 시리즈 론칭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비전 하에 아이코스 시리즈를 출시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던 한국필립모리스는 3년 만에 새로운 제품 출시로 전자담배 시장의 대변혁을 예고했다.
아이코스는 “흡연을 시작하지 마세요. 흡연하고 있다면, 끊으세요. 끊지 않겠다면, 바꾸세요”라고 말한다. 아무리 유해성분 배출을 줄였다고 하더라도 금연보다 건강에 좋은 것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금연의 현실적 어려움이 존재하고 흡연을 유지하겠다면 전자담배를 통해 많은 유해성을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세계 여러 연구결과가 이를 방증하고 있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기존 아이코스 모델과 마찬가지로 담배를 태우지 않고 가열하기 때문에 일반 담배 대비 유해물질 배출이 평균 약 95% 감소됐다”며 “미국, 영국과 같은 선진국들은 아이코스와 같은 비연소 대안 제품을 인정해 일반 담배를 계속 피우는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대안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국가들의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반 담배를 피는 이들을 설득시키기에 부족함도 있었다.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이를 상당 부분 보완해냈다.
특히 이전엔 블레이드 시스템을 활용해 잔여물이 남아 청소가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파손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잔여물이 쌓여 있을 경우 처음에 비해 만족감에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혁신적인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을 적용해 일루마 전용 담배 제품인 테리아 스마트코어 스틱 내부에서부터 담배를 가열한다. 태우지 않고 담배 내부에서부터 가열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경험이 가능하다. 결정적으로 블레이드를 없애 사용 후 잔여물이 남지 않아 기기를 청소할 필요도, 파손 우려도 사라졌다. 뿐만 아니라 테리아 삽입 시 기기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오토스타트’ 기능이 신규 적용됐다.
이번 신제품은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과 아이코스 일루마의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특히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즈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즈’와 ‘iF 디자인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디자인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일루마 프라임은 모노톤 알루미늄 소재와 곡선을 감싸는 랩 커버가 특징이며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일루마는 곡선의 상징적 디자인에 최신 기능을 탑재한 홀더로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한다.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두 제품 모두 1회 충전에 2회 연속 사용할 수 있고 총 20회까지 사용 가능하다.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다음달 10일부터 전국 15개 모든 아이코스 직영 매장을 비롯해 서울, 부산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의 아이코스 공식 판매처 및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이에 앞서 오는 28일부터는 전국 10개 아이코스 직영 매장에서 사전 구매가 시작되며 성인 흡연자라면 누구나 현장을 방문해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를 누구보다 먼저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아이코스 기기를 반납하는 보상 판매 프로그램, 기존 사용 고객으로부터 추천 등을 통해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
한국필립모리스의 비연소 대체 제품은 ㅎ녀재 전 세계 7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2015년 20만 명, 순매출 2.7%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사용자는 2170만명, 순매출은 30%까지 끌어올렸다. 2025년 4000만 명이 사용하고 순매출은 50%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야첵 올자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CEO는 “필립모리스는 다양한 세대의 아이코스를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왔으며 혁신을 지속하는 것은 담배연기 없는 미래(Smoke Free Future) 비전 실현을 위한 우리 의지의 핵심”이라며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 출시를 통해 성인 흡연자들에게 또 하나의 더 나은 대안을 제공하고 일반 담배 흡연으로부터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야첵 올자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CEO는 “필립모리스는 다양한 세대의 아이코스를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왔으며 혁신을 지속하는 것은 담배연기 없는 미래(Smoke Free Future) 비전 실현을 위한 우리 의지의 핵심”이라며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 출시를 통해 성인 흡연자들에게 또 하나의 더 나은 대안을 제공하고 일반 담배 흡연으로부터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현 과학커뮤니케이션팀 부장은 “최근 경쟁사에서 일반 담배에서 전자담배로 전환하면 금연한 사람들과 비슷한 효과를 거둔다고 발표했다. 우리는 이미 2018년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며 “최근엔 임상 연구를 넘어 아이코스 출시국에서 아이코스가 공중보건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도 연구하고 있다. 일본에선 아이코스 출시 이후 폐 관련 질환 등이 줄고 있다고 확인됐고 논문도 게재돼 있다”고 전했다.
백영재 대표는 “일반 성인 흡연자들에게 상당히 좋은 대안인 동시에 공중보건에도 도움 됐다는 데 자부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한국필립모리스가 또 한 번의 혁신을 외치는 아이코스 신제품 일루마 시리즈의 출시가 담배시장에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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