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일본과 대만의 무비자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폭등하고 있다.

해방감에 빠지기 쉽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특히나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밤낮의 길이가 뒤바뀌는 요즘 같은 시기엔 생체리듬이 들쭉날쭉해져 크고 작게 앓을 가능성이 커진다. 환절기 시즌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한 방법들을 알아봤다.

◆ 독감 백신 접종은 필수, 여행지에서도 마스크

코로나19가 유행했던 시기 잠시 주춤했던 독감이 올해는 매서운 기세로 확산되고 있다. 독감을 ‘독한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지만 두 질환은 원인과 증상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감기는 비교적 경증의 증상이 짧게 나타나는 반면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원인인 독감은 고열·오한·두통·근육통 등 증상이 일상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지속된다.

독감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여행 전 미리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포인트는 접종 시기이다. 독감 백신은 비행기를 타기 최소 2주 전엔 맞아야 항체가 생긴다. 감염병을 예방하는 최소한의 보호막인 마스크 착용도 소홀할 수 없다. 일본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실외에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요구된다.

◆ 면역력 관장하는 장 건강에도 집중해야

평소보다 활동량이 많아지는 해외여행에서는 면역력도 떨어지기 쉽다. 면역력 관리를 위해선 면역세포의 70%가 몰려 있는 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최근엔 면세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해외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로 여행지 건강을 챙기는 이들이 늘었다.

영국산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븐(ProVen)의 어덜트 프로바이오틱스 500억 제품이 대표적이다. 하루 한 캡슐만으로 500억의 유산균을 채울 수 있어 보통 여행지에서 절반, 돌아온 뒤 절반을 섭취하며 장 컨디션을 다잡는다. 과거에는 해외 직구에 의존했지만 올해부터는 신라인터넷면세점과 김포공항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에너지 부스팅에 효과적인 멀티비타민제도 시차가 달라 컨디션이 떨어지기 쉬운 해외여행에서 에너지를 끌어올리기 위한 필수품으로 꼽힌다. 독일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 이뮨은 이름 그대로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포커싱한 포뮬러다. 국내 정식 수입되기 전부터 유명 연예인이 해외 화보 촬영에 꼭 챙기는 아이템으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트윗하기

김석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