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인터뷰 '인디레이블탐방'과 함께 100회 이상 이어진 인디신 대표 장기 연재 기사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수년간 인디신 전문 취재를 통해 다져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앨범 리뷰 및 밴드들의 음악 이야기를 다룰 계획입니다. 간단하고 쉽게 풀어내는 리뷰와 음악 이야기를 통해 국내 밴드 음악을 편하게 이해하며 즐기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탄탄한 연주력과 뚜렷한 색을 가진 밴드 이글루베이가 지난 30일 새 앨범 '코스모스'(feat·장경민 of 라쿠나)를 발매했다. 가을이라는 계절 콘셉트에 맞춰 발매된 이번 싱글은 이글루베이의 또 다른 음악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글루베이의 끈끈한 감성을 담은 '코스모스'

싱글 코스모스는 올해 여름 발매한 유월의 소년에 이어 '계절' 감성에 맞춰 발매한 신곡이다. 제목처럼 이번 곡은 가을에 걸맞은 몽환적이고 끈끈한 감성이 보컬과 사운드 등 모든 부분에 녹아있다. 특히 이글루베이하면 딱 떠오르는 '완성도 높은 연주력'이 이번 앨범에서도 발휘됐다. 감성을 자극하는 말랑말랑한 전반적인 곡 분위기 속에서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기타 리프 등 섬세한 연주력을 선보이며 곡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참고로 팀 프로듀서이자 보컬과 기타를 맡은 조이민의 연주력은 인디신 업계에서도 크게 인정받는 모습이다.

이처럼 코스모스는 이글루베이의 또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신곡이다. 가을 감성을 느끼고 싶은 음악 팬들에게 충분히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글루베이 직격인터뷰

-팀 소개를 해달라

"지난 2016년 데뷔한 저희는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고 사계절의 이야기들을 차근차근 앨범 속에 담아 가고 있는 록밴드입니다. '이글루베이 (igloobay)'라는 팀명에 관심을 보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렇게 팀명을 정한 이유는 이글루처럼 겉과 속의 온도 차를 음악으로 표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냈기 때문입니다. (조이민)

-이번 새앨범 코스모스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해달라

"이번 싱글 앨범은 현재의 계절인 가을을 주제로 한 작품입니다. 사랑하는 이를 '코스모스'에 빗대 표현한 곡이죠. 작사, 작곡, 편곡 그리고 녹음까지 팀의 작업실에서 자체적으로 완성했습니다. 특히 밴드 '라쿠나' 의 보컬 장경민과 협업을 통해 곡을 완성해냈습니다. 덧붙여 이 곡의 뮤직비디오의 연출까지 저희가 직접 참여해 완성해냈습니다. (조이민)

-향후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

"오는 10월 30일 일요일 단독 콘서트 코스모스가 열릴 예정입니다. 또한 멤버들은 올해 말 모든 사계절을 담은 정규앨범을 발매할 예정입니다.

-음악적 목표

"현재 사계절을 담은 세계관을 펼치고 있는데 악기 본연의 소리를 중심으로 간결하고 현대적인 표현부터 복고적이며 날이 살아있는 느낌까지 넓고 개성 있는 소리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팬들에게 한마디

"안녕하세요 가을 앨범 '코스모스' 돌아온 이글루베이 입니다. 저희의 새로운 신곡 음원과 뮤직비디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10월 30일에 있을 단독 콘서트에서 만나요. 감사합니다."

◆이글루베이 소개

이글루베이는 조이민 (보컬, 기타), 최형석 (드럼), 구석용으로font id='ul_4' color='blue' class='ul' onclick='fShowHelp(4)'>베이스)으로 구성된 3인조 록밴드. 지난 2016년 신인 뮤지션 육성 프로젝트 'Together Race Top3'로 데뷔한 이들은 90년대 얼터너티브록 장르를 떠오르게 하는 무게감 있는 사운드와 몽환적인 감성 등으로 무장된 팀이다. 특히 보컬 겸 기타 조이민의 뛰어난 연주력은 인디음악 전문가와 마니아들 사이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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