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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포화 상태' OTT 시장에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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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포화 상태' OTT 시장에 통할까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2.11.0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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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유튜브가 구독 서비스를 확장한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구글 영상 플랫폼 유튜브는 2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스트리밍 콘텐츠 구독 서비스 '프라임타임 채널'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프라임타임 채널은 쇼타임, 파라마운트 플러스, 스타즈 등 30여개 업체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미국 시청자를 상대로 선보인 뒤 서비스 지역을 늘려갈 계획이다. 구독료는 콘텐츠 제공업체 가입료와 동일하다.

[사진=유튜브 홈페이지 캡처]
[사진=유튜브 홈페이지 캡처]

프라임타임 채널의 강점은 스포츠다. 유튜브는 미국프로농구(NBA)와 합의해 NBA 경기 스트리밍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시장은 애플, 로쿠, 아마존 등이 선점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유튜브 서비스와 통합해 몸집을 불린다. 유튜브는 광고를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 예고편으로 기존 이용자를 손쉽게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는 이용자 맞춤 서비스인 알고리즘이 적용된다.

이미 지난 2017년 출시된 케이블 채널 온라인 패키지 서비스 유튜브TV는 이용자 수 500만명을 훌쩍 넘겼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유튜브TV, 유튜브 프리미엄 등 유튜브 유료 구독 서비스의 올해 매출을 91억달러(약 12조9천억원)로 예측했다.

현재 유튜브의 광고 매출은 분기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매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구독 서비스 사업을 돌파구로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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