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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치맥’ 공식, 카타르에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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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치맥’ 공식, 카타르에도 통했다!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2.11.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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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의 1차전 경기가 0-0으로 막을 내렸다. 아쉬운 무승부였지만 안면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확정한 손흥민, 강팀 우루과이와 접전 등에 많은 국민들이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지난 24일 열린 대표팀의 첫 경기에 가장 바쁜 하루를 보낸 것은 치킨 프렌차이즈들이었다. 실제로 경기가 시작 되기 약 3시간 전부터 배달의 민족 등의 배달 어플 실시간 검색 순위가 모두 치킨 브랜드들로 장악, 주문량이 밀려 어플이 먹통이 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사진=bhc치킨 제공]
[사진=bhc치킨 제공]

bhc치킨에 따르면 경기 당일 매출이 전월 동일 대비 200%, 전주 동일 대비 130%, 전년 동일 대비 140% 증가를 기록하며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bhc치킨 가맹점 매출 증가를 견인한 메뉴는 대표 메뉴인 뿌링클과 맛초킹, 골드킹 등이었다. 

교촌치킨 또한 가맹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매출이 전주 대비 1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맥' 문화를 업고 치킨에 곁들이는 맥주도 불티나게 팔렸다. 그중 우루과이전 거리 응원이 열린 광화문 인근 편의점에서는 맥주 매출이 전주 대비 무려 10배나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CU가 거리 응원이 열린 광화문과 시청광장 인근 점포의 전주 대비 주요 상품 매출신장률을 분석한 결과, 맥주는 1030%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사진=CU 제공]
[사진=CU 제공]

여기에 스낵류는 약 6배, 안주류는 약 5배, 간편식류는 약 3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점포들의 매출은 우리나라 경기가 시작되기 전 2시간 전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CU 측은 "경기 1시간 전에는 일부 상품들이 모두 동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밝혔다. 

이마트24도 거리 응원 주변 매장(3개) 맥주 매출이 전주 대비 6.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점포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맥주, 생수, 탄산음료순이었다. 

전체 점포 매출은 전년 동요일 대비 맥주 2.4배, 냉장냉동 안주류 2.3배, 마른 안주류 2배 등 주류와 안주류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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