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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베트남 적극 공략... 빈즈엉성장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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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베트남 적극 공략... 빈즈엉성장 회담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2.12.2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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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사업 확장을 위해 고삐를 당기고 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부회장은 지난 21일 베트남 호치민 빈즈엉성을 방문, 보 반 밍 성장, 응우옌 반 자잉 부성장 등 빈즈엉성 관계자들을 접견하고 호치민 인근 지역 사업지를 방문했다. 

자리에서 보 반 밍 성장은 “베트남 국가경제에 기여도가 매우 큰 빈즈엉성은 약 4000여개의 FDI 기업을 통해 누적 약 400억달러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최근 IT, 첨단기술 등 신규업종 위주의 신사업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우건설이 빈즈엉성에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원주 부회장은 “대우건설은 베트남 북부 하노이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남부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빈즈엉성의 우수한 인프라와 투자유치 노력 등을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부회장(왼쪽), 응우옌 반 자잉 부성장. [사진=대우건설 제공]

빈즈엉성은 호치민 북동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금호 베트남 타이어 공장, 오리온 비나푸드를 비롯해 다양한 해외기업의 투자로 1인당 GDP 기준 베트남 전체 4위, 국가 경제 기여 6위의 대표적인 성장 지역이다. 빈즈엉성은 베트남 최대 규모의 세계무역센터가 새해부터 운영 예정일 정도로 꾸준한 외국인 투자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향후 개발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도시개발사업 기업 베카맥스의 응우엔 반 훔 회장과 면담을 갖고 베카맥스사가 추진 중인 산업단지를 함께 시찰했다"고 전했다. 베카맥스는 베트남의 10대 부동산개발기업 중 하나로 빈즈엉성을 중심으로 베트남 각지에서 산업단지 및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우건설은 "정원주 부회장과 실무진이 빈즈엉성을 비롯해 호치민 인근 동나이성 년짝지구 등 신도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을 방문해 사업 가능성에 대한 현지 조사를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정원주 부회장은 이달 초엔 응우옌 쑤언 푹 주석, 응우옌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 등은 만나 하노이에서 수행 중인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 외에 가스, 오일, 산업단지, 도로와 같은 인프라 분야 더불어 스마트시티를 적용한 신도시 개발, 녹색성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확대할 뜻을 밝힌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거점국가로 향후 인프라 구축 및 신도시 개발 등에서 많은 투자기회가 있을 전망”이라며 “세계경영을 선도하며 베트남 시장을 가장 먼저 개척했던 대우건설의 저력으로 대표 건설기업으로써 국위선양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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