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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돌파' 아바타2, 새해 첫 천만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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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돌파' 아바타2, 새해 첫 천만 바라본다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1.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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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아바타: 물의 길'이 800만 누적 관객 수를 돌파했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지난 3일 관객 수 11만3902명을 더하며 누적 관객 수 800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기록은 2009년 외화 최초 천만 관객을 달성한 전작의 기록을 4일이나 앞당겨 더욱 의미 깊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지난해 12월 14일 개봉 후 3주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총 누적 관객 수는 800만1927명으로, 현재 추이대로 200만 관객을 모을 경우 새해 첫 천만 영화가 된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예매율 역시 아바타2가 압도적인 비율로 1위를 기록하는 중이다. 4일 오전 11시 기준 아바타2 예매율은 54.3%로 2위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보다 약 4배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개봉하는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 주연의 '스위치'는 예매율 5.4%로 4위에 머물렀다.

아바타2의 독주를 막을 대작으로는 황정민, 현빈 주연의 '교섭'(감독 임순례)과 설경구, 이하늬, 박해수, 박소담 주연의 '유령'(감독 이해영)이 나선다. 이들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8일 개봉한다. 아바타2로 영화관이 다시 활기를 되찾은 가운데 연휴 특수와 함께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다음달 개봉 예정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바빌론',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아바타2 대항작으로 자리한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교섭과 정면 승부를 내건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영화 '영웅'이 차지했다. 영웅은 6만1500명을 동원하며 누적 180만3347명을 기록했다. 12월 28일 개봉한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의 '젠틀맨'은 누적 관객 19만8777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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