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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상조 "2023 상조 트렌드, S·T·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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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상조 "2023 상조 트렌드, S·T·O·R·M"
  • 김석진 기자
  • 승인 2023.01.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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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보람그룹의 상조브랜드 보람상조가 올해 상조산업을 이끌어갈 트렌드 키워드로 S·T·O·R·M을 제시했다.

보람상조는 "2023년 우리 경제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이 뒤얽힌 퍼펙트스톰(복합적 경제위기)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상조산업도 그 여파로 지속 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예측, 이를 타개하기 위한 서비스 및 상품을 강화할 전망"이라고 12일 밝혔다.

그러면서 "2023년 상조업계 트렌드로 STORM의 앞 글자를 따 ▲Single-person households increasing(1인 가구의 증가) ▲Talk to consumer(SNS를 통한 고객 소통 강화) ▲Online memorial space(온라인 추모 증가) ▲Reward payment(온라인몰 리워드 프로그램 강화) ▲Memorial jewellery(추모품의 다양화)를 제시한다"고 전했다.

 

[사진=보람상조 제공]
[사진=보람상조 제공]

 

◆ S : 1인 가구의 증가(Single-person households increasing)

‘1인 가구의 증가’는 국내 장례문화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는 2021년 기준 전체 가구의 33.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이른바 ‘작은 장례식’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1인 장례상품 및 서비스도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특수청소 형태의 ‘유품정리’ 서비스 또한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자연스럽게 확대될 서비스로 꼽힌다. 과거 고인의 유품은 보통 가족들이 정리했지만, 1인 가구의 경우 함께 거주하는 가족이 없기 때문에 사후, 고인의 친인척 또는 지인들을 통한 유품정리 서비스가 성행할 가능성이 높다.

◆ T : SNS 활용 소비자 소통 강화(Talk to consumer)

SNS 활용에 다소 소극적이었던 상조기업들은 단순 정보 제공의 장으로만 SNS를 활용했던 것에서 벗어나 소비자 주변의 일상과 관련된 여러 콘텐츠 및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보람상조의 경우 SNS 의 본격적인 채널 운영을 통해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더불어 상조업계에 친숙하지 않은 MZ세대 고객을 붙잡기 위한 정책으로도 SNS가 활용될 전망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분석한 ‘세대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로 불리는 만 25~38세 젊은 층에서 83.5%가 SNS를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이 나와 필수적인 마케팅 기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 O : 온라인 추모 증가(Online memorial space)

코로나19가 3년째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면서 온라인(비대면) 추모 서비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 상위사들은 온라인 추모관, AI 추모서비스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추모앨범이나 고인에게 쓰는 하늘편지, 고인과의 사진을 저장하는 추억 보관함 등이 온라인 상에 구현되고 있으며, 생전 고인의 모습을 형상화한 AI를 통해 고인과 대화하는 서비스도 활발히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 R : 온라인몰 리워드 프로그램 강화(Reward payment)

항공사들이 고정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마일리지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처럼 상조업계도 회원 전용 온라인 회원 전용몰 내에서 리워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상조업계 역시 각 사의 회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회원 전용몰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리워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고객 유입과 동시에 고객 이탈을 방지하는 것이 리워드 프로그램 전략의 핵심이다. 회원 전용몰 내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일정 금액을 포인트로 돌려준다. 또 보람상조를 비롯한 일부 상조기업들은 매월 납입한 부금에서도 일정 금액을 포인트로 지급하는 방식도 활용하고 있다. 반대로 상품을 많이 구입해 리워드 포인트가 많이 쌓였을 때는 월 부금을 리워드 포인트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도 운용된다.

◆ M : 추모품의 다양화(Memorial jewellery)

고인을 추모하는 물품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빈소 제단에 바치는 헌화부터 영정사진, 고인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 고인이 아꼈던 물건, 고인에게 쓴 손 편지 등에서 이제 고인의 생체원료가 담긴 주얼리, 생체보석까지도 간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내 대표상조 보람상조는 생체보석 브랜드 ‘비아젬’을 통해 고인의 머리카락이나 분골, 손발톱, 탯줄 등 생체원료를 수집, 특수 기술을 통해 주얼리를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고인의 생체원소가 담긴 이 주얼리는 반지나 목걸이, 오마주 추모패 등으로 제작해 고인을 기리는 추모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생체원료를 활용한 생체보석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상조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SNS 마케팅, 온라인(비대면) 추모, 온라인몰 리워드 프로그램 강화, 메모리얼 주얼리 등 올해 상조업계는 경제 '퍼펙트스톰(복합적 경제위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며 “상조업계가 다변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 개발한다면 시장도 가입자 800만, 선수금 8조를 넘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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