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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9년 차' 트와이스, 빌보드 '핫 100' 2번째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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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9년 차' 트와이스, 빌보드 '핫 100' 2번째 진입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1.3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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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영어 싱글 '문라이트 선라이즈(MOONLIGHT SUNRIS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두 번째 진입에 성공했다.

30일(현지시간) 빌보드 트위터 등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지난 20일 공개한 '문라이트 선라이즈'는 2월 4일 자 핫 100에 84위로 데뷔했다.

'문라이트 선라이즈'는 '더 필스'(The Feels) 이후 트와이스가 약 1년 3개월 만에 내놓은 영어 싱글이다. 트와이스 특유의 사랑스러움이 돋보이는 노래로, 사랑할 때 느끼는 감정과 설렘을 환한 달빛, 떠오르는 태양에 빗대어 표현한 마이애미베이스 기반의 팝곡이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발매일 기준 약 56만 스트리밍으로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즈 미국 차트 39위에 올라 ‘커리어 하이’를 이뤘고, 글로벌에서는 약 196만으로 일간 스트리밍 수 그룹 최고치를 기록하며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즈 글로벌 차트 60위에 진입했다. 23일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정상에도 올랐다.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 2021년 10월에 발매한 첫 영어 싱글 '더 필스(The feels)'로 핫 100에 83위로 처음 진입한 바 있다. 이로써 '블랙핑크' '뉴진스(New Jeans)'에 이어 K팝 걸그룹 중 세 번째로 핫 100에 두 곡 이상을 올린 팀이 됐다. 보이그룹을 포함하면 방탄소년단·블랙핑크·뉴진스에 더해 트와이스가 네 번째다.

트와이스는 '더 필스' 발매 이후 북미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더 필스'가 수록된 발매한 '포뮬러 오브 러브: O+T=<3(Formula of Love: O+T=<3)'는 지난 2021년 11월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 역시 3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6월 그룹의 첫 솔로 나연의 미니 1집 '아이엠 나연(IM NAYEON)'은 빌보드 200에서 K팝 솔로 여성 가수 중 최고 순위인 7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5월 LA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북미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연 첫 K팝 걸그룹으로 기록됐다.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미국 내 트와이스 음원 재생 수는 2억8941만회로, 2022년 미국 현지 팬들이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K팝 걸그룹이기도 하다.

최근 미국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미국에서 CD 판매량과 디지털 다운로드 수치를 합산한 결과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비트윈 원앤투'는 '2022년 미국 내 CD 음반 판매량 톱 10'에서 K팝 걸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들어 6위에 올랐다.

데뷔 9년 차에도 매 앨범마다 '커리어 하이'를 보여주는 트와이스의 올해 성장세에도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문라이트 선라이즈'가 실리는 미니 12집은 오는 3월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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