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6 23:00 (화)
배우 박상준, 창작 뮤지컬 '로빈'서 열연
상태바
배우 박상준, 창작 뮤지컬 '로빈'서 열연
  • 김석진 기자
  • 승인 2023.02.21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뮤지컬 배우 박상준이 3년 만에 돌아온 창작 뮤지컬 '로빈'에서 로봇 '레온' 역을 맡아 열연한다.

3년 만에 공연하는 창작 뮤지컬 '로빈'은 천재과학자 로빈과 그리고 그의 딸 루나, 집사 로봇인 레온이 방사능에 피폭된 지구를 떠나서 우주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뤘다. 아빠와 딸의 갈등과 화해, 딸을 향한 사랑을 마음만큼 표현하지 못하는 고민과 애틋한 마음을 그린다.

 

[사진=뮤지컬 '로빈' 제공]
[사진=뮤지컬 '로빈' 제공]

 

집사 로봇 '레온' 역을 맡은 박상준은 "대본을 읽고 작품 속 '레온'이라는 로봇 역할이 신선하고 새로운 표현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역할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타 작품에서 로봇 연기를 하신 많은 배우분들에 걸음걸이, 제스처, 동작, 등을 분석해 특색 있는 연기를 하고자 노력했다"면서 "극 중 루나가 아빠에게 받는 외로움을 채워주기 위해 통통 튀는 밝은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신체적으로 많이 표현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매 작품마다 배역에 맞는 호흡과 동작, 발성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박상준은 "눈에 띄는 배우보다 연기 잘하는 배우,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라면서 "초심을 잊지 않고 배우는 자세로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4년차 뮤지컬 배우 박상준은 지난해 12월, 2022 대한민국 한류 문화 대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배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0년 데뷔작 '레미제라블'을 시작으로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앞서 '테너를 빌려줘', '태양의 노래', '아가사', '베어 더 뮤지컬, '콰르텟'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창작 뮤지컬 '로빈'은 오는 4월 9일까지, 서울 대학로티오엠(TOM) 1관에서 공연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