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hy가 2023년 사회공헌활동(CSR)을 본격화한다.

hy는 23일 "지난 21일 hy 사랑의 손길펴기회 산하 본사 위원회가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글로벌한부모센터'를 방문해 식료품, 여성용품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지원에는 다문화 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구직 기회 제공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hy가 1975년에 결성한 사내봉사단이다. 전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모아 기금을 조성하고, 지역사회를 돕는 사업에 사용한다. 지금까지 누적 지원 금액은 110억 원에 이른다. 2월에만 전국 16개 위원회가 총 3100명의 취약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hy는 이번 사내봉사를 시작으로 내외부 관심 유도를 위한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내달부터는 신규 직원 참여 캠페인 '플로깅(plogging)'을 실시한다. 생활 속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참여 횟수에 비례해 기부금이 적립된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건강 걷기 챌린지'는 1년간 총 7700만원을 적립했다. 해당 챌린지난 걸음 수만큼 기부금을 조성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 역시 진행된다.

​기부 플랫폼 '프레딧 착한습관'도 운영 중이다. hy 온라인몰 프레딧 제품 구매 시 발생하는 적립금을 관심사에 맞춰 펀딩하는 형태다. 기부 대상을 다양화해 지금까지 4700여명이 참여, 누적 모금액은 5000만원이다.

김준걸 hy 고객중심팀장은 "에너지 비용 상승, 고물가 영향으로 어느 때보다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며 "전 종사원 참여를 유도하는 챌린지 방식의 추가 기금 조성을 통해 수혜 인원과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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