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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OTT 국제 시상식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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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OTT 국제 시상식 연다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2.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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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정부가 국내 OTT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전파진흥협회는 27일 'OTT 해외진출 기반조성' 사업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 추진 내용 중 눈에 띄는 부분은 국제 시상식 개최다. 현재 국내 시상식은 영화, 드라마와 같이 OTT 부문을 신설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역시도 국내 작품간 경쟁이기에 OTT와 같이 시청자층이 전 세계로 퍼져 있는 작품의 경쟁력을 파악하기엔 부족하다.

이에 정부는 OTT 해외진출 기반조성 사업으로 국제 시상식을 열어 국내 OTT 작품을 더욱 널리 알리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OTT 기업은 글로벌 OTT기업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를 K-OTT 해외진출의 원년으로 삼아 국내 OTT의 글로벌 마케팅과 맞춤형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향후 해외거점 연계와 콘텐츠 현지화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OTT 국제교류'와 'OTT 해외거점 연계지원'으로 구성됐다. OTT 국제 교류에는 5억원이, OTT 해외거점 연계지원에는 2억5000여만원이 지원된다.

OTT 국제교류 사업은 국내 OTT 플랫폼·콘텐츠의 글로벌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여기에 OTT 국제 시상식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정부는 수출 기회 확대를 위해 오는 10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 개최 OTT 특화 국제행사에는 국제 OTT 시상식(Global OTT Awards)을 포함해 해외 OTT 바이어 초청을 통한 투자설명회, 국내 OTT 플랫폼·중소 콘텐츠 제작사들을 국내·외 관련 업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OTT기업관, OTT 미래기술 컨퍼런스 등이 있다.

OTT 해외거점 연계지원 사업은 국내 OTT 플랫폼의 해외진출 시 초기시장 정착 지원을 위한 진출국의 법·제도, 인프라 등과 같은 시장정보, 현지 관련 산업·기관과의 안정적인 네트워크 형성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자를 돕는다.

해외거점은 기업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오는 3월 중으로 선정된다. 거점센터는 현지 OTT 산업 관련 통신사·플랫폼사·제작사·제작사 등 DB 구축, 국내-현지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현지전문가를 활용한 컨설팅. 진출국가 내 마켓 참여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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