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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경기 불황에도 '미코노미' 효과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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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경기 불황에도 '미코노미' 효과 뚜렷"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3.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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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경기 불황에도 고가의 이색 품종 '프리미엄' 과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

위메프는 "최근 한달간(2월 17일~3월 16일) 청과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과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위메프 제공]
[사진=위메프 제공]

 

프리미엄 과일 수요 증가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미코노미(Me+Economy; 본인을 위한 소비)’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것이 위메프의 분석이다.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을 위한 소비를 통해 심리적 만족감을 얻고자 하는 것.

위메프에 따르면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고당도로 알려진 스테비아 토마토(383%) 판매가 가장 늘었다. 제철을 맞은 설향 딸기와 눈꽃 딸기 매출도 각각 25%, 9% 증가했다. 레드 키위(213%), 애플 수박(39%), 애플 망고(12%)도 많이 판매됐다.

위메프 관계자는 “MZ세대의 미코노미 소비 성향으로 과일도 가격보단 품종이나 비주얼, 영양성분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신품종 과일의 특가 행사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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