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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등반하는 트와이스, 또 자체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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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등반하는 트와이스, 또 자체 최고 기록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3.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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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트와이스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오르며 또 다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빌보드는 19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트와이스의 '레디 투 비'(READY TO BE)가 '빌보드 200'에 2위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앞서 트와이스의 빌보드 200 최고 기록은 2021년 발매한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 O+T=<3(Formula of Love: O+T=<3)',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로 달성한 3위였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빌보드 200' 톱3에 세 번째로 진입하게 됐다.

 

그룹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트와이스는 음반 판매량은 14만5500장, SEA는 7000장, TEA는 500장으로 총 15만 3000장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역대 K팝 걸그룹 기준 가장 높은 수치로,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의 10만 장과 비교했을 때도 큰 폭의 상승세다.

현재 빌보드 200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는 블랙핑크가 지난해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로 기록한 1위다. 당시 이 음반의 첫 주 판매량은 블랙핑크는 10만2000여장이었다. 이에 앞서 2020년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으로 2위를 차지했을 당시 판매량은 11만장 상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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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신보는 7일 기준 선주문 수량 170만 장을 돌파해 자체 신기록을 썼고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앨범 주간 차트(03.06~03.12)와 써클차트 2023년 10주차 리테일 앨범 주간 차트(03.05~03.11) 1위를 차지하며 새 밀리언셀링 탄생에도 청신호를 켰다.

타이틀곡 '셋 미 프리(SET ME FREE)'의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진입 가능성에도 시선이 모인다. 앞서 2021년 10월 '더 필스(The Feels)'로 '핫100'에 83위로 처음 진입했던 트와이스는 이번 신보의 선공개 곡 '문라이트 선라이즈(MOONLIGHT SUNRISE)'까지 해당 차트 84위에 올리며 블랙핑크, 뉴진스에 이어 K팝 걸그룹 중 세 번째로 '핫100'에 두 곡 이상 올린 팀이 된 바 있다.

트와이스는 내달부터 자체 최대 규모의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READY TO BE)'를 전개하며 가파른 글로벌 성장세를 지속한다. 내달 15일과 16일 양일간 송파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회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 호주, 일본, 북미 14개 도시에서 17회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중 5월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K팝 걸그룹 사상 첫 일본 스타디움 공연을 갖고, 6월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7월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 입성해 총 6회 스타디움 공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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