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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다?” 쏟아지는 김새론 목격담이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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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다?” 쏟아지는 김새론 목격담이 의심스럽다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3.22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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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까 싶지만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김새론(23)의 목격담은 의심스럽다.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새론이 생활고를 호소한 것과 달리 유흥 업소에서 게임을 즐긴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SBS 연예뉴스에 따르면 김새론은 올해 초 서울 소재 한 홀덤바에서 주변의 시선에도 아랑곳 않고 유명 남성 게임 유튜버와 게임을 진행했다. 홀덤바는 트럼프 카드를 이용해 즐기는 포커의 일종 홀덤 게임을 진행하는 유흥 업소다.

김새론. [사진=스포츠Q(큐) DB]
김새론. [사진=스포츠Q(큐) DB]

해당 목격담 제보자는 김새론은 돈으로 바꾸는 칩을 쌓아두고 게임을 진행했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날에는 유명 남성 가수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제보도 이어졌다.

지난해 5월 음주운전 사고 후 막대한 배상금을 치르느라 생활고에 시달리며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는 그가 사건이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많은 돈이 필요한 유흥 업소를 방문했다는 목격담은 생활고 진위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이와 반대로 김새론의 생활고 주장을 뒷받침하는 아르바이트 목격담이 나오기도 했다. 더팩트에 따르면 김새론은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주점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며 성실하고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 주점은 김새론의 지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김새론. [사진=스포츠Q(큐) DB]
김새론. [사진=스포츠Q(큐) DB]

생활고를 두고 엇갈린 목격담이 쏟아지는 가운데 김새론의 첫 공판 이후 왜 이런 목격담들이 갑작스럽게 등장하는지도 의심해볼 만한 지점이다. 두 목격담 모두 첫 공판 이전에 일어난 일이나 생활고 진위 여부가 주목받기 시작하자 너나 할 것 없이 "김새론을 봤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익명의 제보자가 전한 목격담 자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 성숙한 태도로 사태를 바라봐야 할 필요가 있다.

앞서 김새론이 첫 공판 직후 한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에서 일하는 것으로 오해 살 수 있는 사진을 SNS에 게재해 뭇매를 맞은 일과 목격담을 떼어놓고 볼 수 없기에 더욱 그렇다. 

김새론 변호인 측은 거짓 아르바이트 논란에 대해 "김새론의 소득은 그동안 부모님 사업자금과 가족 생활비로 다 쓰였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게 맞고, 아르바이트 중인 것도 사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혈중알콜수치 0.22%가 넘는 상태로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고장나 신호 정지, 인근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 가량 끊겼다. 지난 8일 열린 음주운전 혐의 첫 공판에서는 벌금 2000만원을 구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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