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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령 동생' 임상민 승진... 대상 '자매 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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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령 동생' 임상민 승진... 대상 '자매 경영' 본격화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3.03.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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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대상그룹이 전략담당중역으로 일했던 임상민 전무를 승진시켰다. 

대상그룹은 23일 "임상민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알렸다. 2016년 12월 전무 승진 이후 6년 4개월 만이다.

임상민 부사장은 임창욱 대상그룹의 명예회장의 차녀이자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의 동생이다. 대상그룹 지주회사 대상홀딩스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임 부사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와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 MBA 과정을 졸업했다. 유티씨인베스트먼트 투자심사부를 거쳐 2009년 8월 대상 PI(프로세스이노베이션) 본부에 입사해 그룹 경영혁신 관련 업무를 수행했고 기획관리본부 부본부장을 거쳐 현재 전략담당중역을 맡고 있다.

임상민 부사장. [사진=대상그룹 제공]

 

그동안 기존 계열사 흡수합병 및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경영 효율 제고, 미래 먹거리 확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전략과제 추진,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및 전략적 M&A 등의 성과를 내는데 공을 세웠다는 평가다. 

임상민 전무의 승진으로 대상그룹은 본격적인 ‘자매 경영’ 체제를 구축했게 됐다. 

대상 관계자는 “임 부사장은 실무형 리더십으로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그룹 차원의 중장기 전략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추진을 위해 부사장 승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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