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CGV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지역별 맞춤형 상영회를 진행한다.

CGV는 27일 "CJ AI센터와 협업해 지역별 맞춤형 영화 추천 모델을 개발하고 '우리동네 명작 기획전' 오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CJ AI센터는 2022년 4월 개소해 CJ그룹의 AI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양질의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행동 양식을 분석하고 더 나은 경험과 서비스를 제안한다.

CGV와 CJ AI센터는 이번 협업으로 고객의 영화 관람 패턴과 지역별 상권 정보를 종합하여 관람 패턴이 유사한 3가지 구역을 분류했다. 2000년부터 2022년까지 개봉작 2486편에 대한 관람객 실적 데이터를 분석해 총 5편의 영화를 선정했다. 구역별로 3~4편의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기획전에 선정된 작품은 '너의 이름은', '비긴 어게인', '어바웃 타임', '플립', '레미제라블'이다. CGV상봉, 천안펜타포트, 대구스타디움, 여의도, 인천, 전주효자, 울산삼산, 광주터미널, 신촌아트레온, 대전 등 전국 11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우리동네 명작 기획전 티켓 가격은 기존 상영작 보다 저렴한 1만원에 판매된다.

문병일 CGV 데이터전략팀장은 "CGV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CJ AI센터와 협업해 지역 맞춤형 영화 추천 모델을 개발하고 우리동네 명작 기획전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CGV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 지향적 맞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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