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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직원들, 유기견 봉사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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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직원들, 유기견 봉사 앞장
  • 김석진 기자
  • 승인 2023.03.3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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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쿠팡 유견 지원 동호회의 기부금이 1억원을 넘겼다. 

쿠팡은 31일 "유기견을 지원하는 동호회를 활동해온 쿠팡 직원들이 5년간 기부한 금액이 1억 원을 넘어서면서 이들의 따뜻한 나눔이 사내에서 회자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호회 소속 직원들은 2018년부터 전국 여러 유기견 보호소에 매달 1~2만 원씩 기부를 이어왔다. 

2018년 10월 결성한 유기견 봉사 동호회 '유기타팡'은 10명에서 시작해 현재 150명으로 회원이 늘어났다. 이들은 월 1회 유기견 보호소를 방문해 강아지 산책 등 봉사에 동참하고 정기적으로 기부활동을 펼쳤다.

[사진=쿠팡 제공]
[사진=쿠팡 제공]

지난해 누적 기부금은 7600만원이었으나 1년 사이 3000만원을 더 기부하며 1억원 고지를 넘었다. 

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문관 쿠팡 홈리빙 기획 담당은 "열악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생활하는 강아지들의 병원 치료비와 수술비, 산불 피해를 입은 보호소 후원, 강아지의 해외 입양 지원 등에 기부금을 사용해왔다"며 "보호자에게 버려진 강아지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봉사와 기부활동을 넓힐 계획"이라고 했다. 

유기타팡 회원들은 지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도 봉사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소수 회원 3~4명이 매달 첫째 주 토요일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강아지를 돌봤다.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지금은 30~60명씩 봉사 현장을 찾고 있다. 유기타팡이 정기적으로 봉사하고 기부하는 경기도 용인 행강 보호소는 지금까지 수십 마리의 강아지들이 새 부모에게 입양됐다.

최별이 리테일 프로덕트 매니저는 "동물을 사랑하는 쿠팡 동료 직원들과 함께 봉사 활동을 나가니 애사심도 커지고 업무 열정도 커진다"며 "동료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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