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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 최등규-이도 최정훈, 아시아골프 이끄는 부자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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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 최등규-이도 최정훈, 아시아골프 이끄는 부자지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3.04.10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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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부자지간이 아시아 골프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나란히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미국 골프산업전문지 골프Inc는 최근 4~5월호에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해 리스트업했다. 여기에 아버지인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아들인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가 각각 5위, 공동 10위에 선정됐다.

최등규 회장은 골프산업에 미친 영향력이 상당하다. 경기도 파주의 명소로 자리잡은 서원밸리가 대보그룹 소유이기 때문이다. 2000년부터 시작된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는 골프장을 전면 개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방탄소년단(BTS), 아이유, 워너원, EXID 등 스타들이 다녀갔다.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사진=대보그룹 제공]

 

페어웨이가 주차장으로, 벙커가 놀이터로 변모하는 이 페스티벌을 다녀간 누적 관람객만 49만명에 달한다. 콘서트 개최 누적 비용은 100억원을 넘겼고 누적 자선기금은 6억원이다. 올해 콘서트는 6월 초에 열린다.

최등규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유망주들도 적극 지원해왔다. 미래가 창창한 어린 선수들을 서원아카데미 우수학생으로 뽑아 쇼트게임 연습장, 전용 퍼팅그린, 피트니스 센터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톱레벨인 박민지 프로가 서원아카데미 출신이다.

대보그룹 대회도 있다. 2021년부터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을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남자 셋, 여자 셋으로 구성된 골프단도 창단한 대보그룹이다.

최 회장의 장남인 최정훈 대표는 건설과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을 주력으로 하는 중견그룹 대보에서 독립해 이도(YIDO)를 이끌고 있다. 대형 오피스빌딩과 민자도로 등 부동산 O&M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산업폐기물처리 업체를 인수하면서 밸류업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 [사진=이도 제공]

 

최정훈 대표는 대보그룹서 일하다 2014년 창업했고 2018년부터 골프장 위탁운영 브랜드인 클럽디(CLUBD)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충북 보은(18홀), 속리산(18호), 전북 금강(18홀), 경남 거창(27홀), 인천 드림파크CC(27홀) 등 총 5곳 114홀을 운영 중이다.

아들도 아버지처럼 골프에 진심이다. 지난해부터 전액 무상의 ‘클럽디 꿈나무’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골프를 접해보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기량이 훌륭한 이들에게 무상 라운딩과 레슨을 제공하고 있다.

골프Inc는 골프다이제스트, 골프매거진과 더불어 미국 3대 유력 골프미디어로 꼽힌다. 한국은 골프Inc 미국 본사가 주도한 이번 조사에서 최 부자 외에 10위 안에 김영찬 골프존뉴딘홀딩스 회장(1위), 유신일 한국산업양행 회장(3위),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5위)을 배출해 아시아 골프산업의 리더국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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