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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머스트잇 시너지, TV홈쇼핑 앵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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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머스트잇 시너지, TV홈쇼핑 앵콜 방송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4.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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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CJ온스타일이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과 손잡고 홈쇼핑 방송을 진행한다. 온라인 버티컬 플랫폼이 TV홈쇼핑에 진출한 유일한 사례다.

CJ온스타일은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과 TV홈쇼핑 방송을 진행한다. 머스트잇과 다양한 명품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비대면 명품 쇼핑 수요를 본격 공략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CJ온스타일 제공]
[사진=CJ온스타일 제공]

 

CJ온스타일은 머스트잇과 지난해 12월 20일 TV홈쇼핑 테스트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약 2시간 동안 40억원에 달하는 주문금액이 몰려 방송 직전일 동시간 주문금액 대비 약 6배 신장한 수치를 기록했다. △아미 △메종키츠네 △랄프로렌 △톰브라운 △몽클레르 등을 선보였다. 긴 역사를 가진 명품 브랜드는 물론 평소 홈쇼핑에서 접하기 힘든 이른바 신(新)명품을 선보인 것이 유효했다는 것이 CJ온스타일의 분석이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14일과 19일 2회에 걸쳐 머스트잇 명품 앵콜 방송을 진행한다. CJ온스타일 스튜디오와 머스트잇 매장 이원 방송으로, 프리미엄 가죽 브랜드 ‘드래곤 디퓨전’을 비롯해 △구찌 △버버리 △이자벨마랑 △아이그너 등 고급 명품부터 젊은 층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양사간 협업은 CJ온스타일이 지난해 6월 머스트잇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사업 시너지 결과다. CJ온스타일은 머스트잇 투자를 기점으로 패션업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명품 카테고리 관련 경쟁력을 단순에 끌어올렸다. 일환으로 4월부터 머스트잇 상품을 CJ온스타일 앱과 인터페이스(API)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선보일 예정이다.

머스트잇은 지난 2011년 창업 후 줄곧 온라인 명품 시장을 선도해 온 기업이다. 회사 설립 이후 10년 간 지속적인 영업이익과 성장을 만들어왔으며, 경쟁력 높은 상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가품 발견 시 200% 책임보상, 품절 지연 보상 등 ‘머스트잇 케어’를 도입하여 높은 고객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스타트업이 구축하기 어려운 고도화된 IT 인프라 및 고객 서비스 역량도 갖추고 있어 비교불가한 명품 버티컬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한편 CJ온스타일은 업계 최초의 명품 전문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 '머스트잇 LIVE'를 론칭하기도 했다. 홈쇼핑이 자랑하는 철저한 정품 및 품질 검증을 거쳐 최신 트렌드 명품 판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론칭 방송에는 약 5만명의 시청자가 몰렸고 방송 당일 매출액은 1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방송 구매 고객 중 MZ세대 고객 비율이 40%에 달한 점도 눈에 띄는 성과다. 현재 머스트잇 LIVE는 CJ온스타일 라이브쇼에서 월 1회 고정 편성중이다.

황예나 CJ온스타일 패션신사업담당은 “머스트잇 투자를 통해 범(汎)패션 카테고리 리더십을 제고하면서도 명품 플랫폼 주 이용자인 2030세대 신규 고객층을 유입해 고객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명품 브랜드들의 연이은 가격 인상 기조 속에서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들에게 CJ온스타일과 머스트잇의 만남은 명품 브랜드를 합리적으로 쇼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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