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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코인 상장 뒷돈’ 출석 요구 4차례 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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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코인 상장 뒷돈’ 출석 요구 4차례 불응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3.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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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회피의 연속이다. 가수 MC몽(45·신동현)이 법원의 출석 요구에 또 한 번 숨어들었다.

MC몽은 지난 12일 오후 진행된 빗썸 코인 상장 청탁 의혹 관련 6차 공판에서 핵심 증인으로 법원의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탄원서를 제출하고 재차 불참석 의사를 밝혔다. 

앞서 MC몽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프로골퍼 안성현의 재판에 세 차례 증인으로 채택됐다. 하지만 공황 장애 등을 내세우며 법원의 요구를 모두 불응했다.

가수 MC몽 [사진=스포츠Q(큐) DB]
가수 MC몽 [사진=스포츠Q(큐) DB]

MC몽 측은 이날 "최근 서울남부지법으로부터 증인으로서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이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탄원서는 6차 공판을 앞둔 지난 5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는 해당 사건에 MC몽의 진술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MC몽의 진술이) 강종현의 진술 신빙성과도 연결되고, 안성현과 강종현의 진술 신빙성이 이 사건 유무죄 판단에 직접 연관이 있기 때문에 진술을 들어야 한다"고 알렸다.

MC몽은 지난 1월 16일과 2월 27일 공판에 출석하지 않아 각각 300만원씩 총 6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1월 23일 공판은 증인 소환장이 전달되지 않아 과태료를 면했다.

재판부는 MC몽이 다음 기일에도 출석 요구에 불응할 경우 구인영장을 발부할 계획이다.

한편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가수 겸 배우 성유리의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은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빗썸 실소유주 강종현에게 상장 청탁을 받고 현금 30억원, 4억원 상당의 명품 시계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안성현은 강종현과 함께 MC몽이 사내이사로 있던 연예기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200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속, 그 대가로 지분 5%를 취득하기로 했다. 검찰은 MC몽이 보증금 명목으로 현금 20억원을 챙긴 것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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