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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윤 유승준, 같지만 달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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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윤 유승준, 같지만 달랐다고?
  • 이안나 기자
  • 승인 2015.05.30 0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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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안나 기자] 당신은 YES인가요, NO인가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똑같은 생각을 하길 바란다면 그건 욕심일 터다. 제이윤도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이런저런 파장 속에 도마 위에 올라있는 유승준, 그를 바라보는 대다수 국민들의 정서와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너무 몰아세울 일도 아니라는 얘기다. 사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어깨를 부대끼며 살아가는 세상이다. 이들의 넘치는 개성은 때론 쏠쏠한 눈요깃거리로, 때론 볼썽사나운 꼴불견으로 비쳐지며 삶을 지루하지 않게 한다.

제이윤이 논란을 빚은 글.

유승준과 관련해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보이는 제이윤의 메시지는 세상 모든 사람이 저마다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사고를 하고 있음을 증명해주기에 딱 좋은 예다. 과거 한 광고에서는 모두가 YES라 말할 때 홀로 NO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용기라고 말했다. 유승준을 향한 대중의 여론이 분분한 가운데 ‘공감’보다는 ‘비난’ 여론에 보다 더 큰 비중이 실린 상태다.

제이윤은 자신의 글이 논란을 빚자 다시  올린 해명의 글.

각기 다른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번에는 약속이나 한 듯 유승준을 사이에 두고 뜻을 모은 가운데 제이윤이 그와는 다른 목소리를 내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다소 격렬하게까지 들리는 제이윤의 생각은 과거 유승준과 비슷한 상황에서 180도 다른 선택을 한 인물이라는 점으로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긴다.

물론 처음 작성한 글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을 내놓은 상태다. 하나의 사안을 두고 사람들의 생각이 이렇듯 다를 수 있음을 실감케 한 제이윤, 유승준을 둘러싼 분분함은 가뜩이나 핫 하게 인터넷에 또 한 번 기름을 끼얹었다.

이래저래 핫 하기만 한 유승준이다. 13년 만에 입을 열며 수그러들었던 분분함에 부채질을 한 그가 용서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한 극명한 입장차는 앞으로도 한동안 인터넷을 시끌시끌하게 만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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