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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 묶인 민희진, 또 ‘맞다이’... 두 번째 기자회견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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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 묶인 민희진, 또 ‘맞다이’... 두 번째 기자회견 내용은?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5.3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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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새 사내이사로 하이브 측 인사들이 대거 선임되며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앞날에 먹구름이 꼈다. 이에 민희진 대표는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임시 주주총회 관련 입장을 낼 계획이다.

하이브는 31일 오전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이사 2명의 해임을 결정했다. 새 사내이사로는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선임됐다.

당초 하이브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민희진 대표의 해임건을 논의할 계획이었으나, 법원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불가능하게 됐다. 이에 민희진 대표를 제외한 기존 이사 2명을 해임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스포츠Q(큐) DB]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스포츠Q(큐) DB]

이후 민희진 대표 측은 임시 주주총회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겠다고 알렸다. 지난달 25일 첫 기자회견 후 36일 만에 열리는 두 번째 기자회견이다. 기자회견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기자회견은 기존 이사 해임을 반대하는 내용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크다. 민희진 대표 측은 법원의 가처분 인용 후 "민희진 대표에게 이사해임 사유가 없다면 민희진 대표 측 사내이사 2명에게도 해임의 사유가 없는 것"이라며 "하이브가 위 이사들을 해임할 경우 이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고 정당한 이유 없이 해임하는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하이브가 법원의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의 지배 범위를 이탈하거나 하이브를 압박하여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팔게 만듦으로써 어도어에 대한 하이브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고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였던 것은 분명하다'는 발언을 인용해 법적 다툼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민희진 대표 측은 동일한 내용을 "그동안 하이브가 언론을 통해 유출한 카카오톡 대화내용이 모두 법정에 제시됐음에도 법원은 하이브의 주장을 배척했다"고 해석했다. 

법원은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 찬탈 시도를 했다는 하이브의 주장에 대해 "방법 모색의 단계를 넘어 구체적인 실행행위까지 나아갔다고 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민희진 대표의 행위가 하이브에 대한 배신적 행위가 될 수는 있겠지만 어도어에 대한 배임행위가 된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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