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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이적, 비니시우스·벨링엄 ‘슈퍼 레알’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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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이적, 비니시우스·벨링엄 ‘슈퍼 레알’ 완성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6.0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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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킬리안 음바페(26·프랑스)는 프랑스를 상징하는 축구 스타다.

2015년 불과 16세 347일의 나이로 프로(AS 모나코)에 데뷔한 그는 2017~2018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면서 본격적으로 전성기를 열었다.

2017~2018시즌부터 7시즌 동안 PSG에서 308경기 256골을 터뜨렸다. 2023~2024시즌 27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오른 걸 포함해 리그1에서 6번이나 득점 1위를 차지했다. 리그를 호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2~2023시즌에는 리그1 한 시즌 최다인 44골을 작렬했다. PSG에서만 6번의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음바페. [사진=AFP/연합뉴스]
음바페. [사진=AFP/연합뉴스]

프랑스 국가대표로는 스무 살의 나이로 출전한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준우승과 득점왕(8골)에 올랐다.

승승장구하던 음바페는 2022~2023시즌을 마치고 PSG와 대립했다. 계약기간이 2024년 6월까지였던 음바페가 PSG의 1년 계약 연장 제의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PSG에서 한 시즌을 더 뛰고 자유계약선수로 풀리면 이적료 없이 더 좋은 조건에 팀을 옮기겠다는 생각이었다. 결국 PSG와 연장 계약을 하지 않고 잔류하며 지난 시즌을 소화했다.

음바페는 지난달 11일(한국시간) "이번이 PSG에서 나의 마지막 해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며 "(PSG에서의) 모험은 몇 주 안에 끝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이적이 공식 확정됐다. 음바페의 행선지는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이다.

음바페. [사진=AFP/연합뉴스]
음바페. [사진=AFP/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홈페이지에 "음바페와 계약에 합의했다. 음바페는 앞으로 5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된다"고 했다. 음바페는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PSG를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2028~2029시즌까지 뛴다. 이로써 한국 팬들은 이강인이 PSG에서 음바페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장면을 한 시즌 밖에 보지 못하게 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 규모는 2억2500만유로(약 3362억원)에 이른다. 음바페의 연봉은 1500만유로(약 224억원)이고 계약금이 1억5000만유로(약 2242억원)이다.

음바페는 계약 발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꿈이 이뤄졌다. 나의 '꿈의 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해 기쁘고 자랑스럽다"라며 "내가 지금 얼마나 흥분되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고 썼다. 음바페는 자신이 어릴 적 레알 마드리드 훈련복을 입고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을 방문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찍은 기념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꾸준히 음바페에 러브콜을 보내왔다. 2022년 5월에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제안을 거절하고 PSG와 계약을 갱신했다. 음바페가 합류하면서 안 그래도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창은 더욱 두터워지게 됐다.

비니시우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비니시우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만 가장 많은 15회나 우승한 명문 구단이다. 2023~2024시즌 UCL 결승에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을 2-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BBC는 “음바페의 레알 입성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엔드릭과 함께 라인업에 가세한다는 점에서 팀에 새로운 갈락티코스 시대를 열게 할 수 있다”고 했다. 갈락티코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초특급 선수 영입 정책이다. 스페인어로 은하수를 뜻한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UCL에서 6골,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에서 15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도르트문트와의 결승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렸다. 비니시우스의 활약 속에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라리가와 UCL,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는 UEFA가 4일 발표한 UCL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 라리가 28경기(선발 27경기)에서 19골 6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득점 1위이자 리그 3위의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번 시즌 라리가 올해의 선수(MVP)를 받았다. UCL에서 11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한 그는 UEFA가 선정한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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