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야구] '한태규 끝내기' 남양주, 태백시장기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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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 '한태규 끝내기' 남양주, 태백시장기 챔피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4.06.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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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리틀야구 명문 경기도 남양주시가 강원도에서 가장 밝게 빛났다.

권순일 감독이 지휘하는 남양주시는 지난 10일 태백시 태백스포츠파크에서 막을 내린 제4회 태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경북 경산시와의 결승전에서 남양주는 0-3이던 3회 석주원의 2타점 2루타, 전지호의 동점타로 균형을 맞췄고 3-4로 뒤진 6회 한태규의 끝내기 2루타로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제4회 태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챔피언 남양주시.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권순일 감독은 “이번 대회는 예선부터 모두 경기에 출전했다. 선수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훌륭한 결과가 나왔다”며 “이번 우승이 큰 자신감과 동기부여가 되겠다. 더 큰 도전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질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코치님들의 지도와 조언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왔다. 더불어 윤성현 남양주체육회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남양주 아이들이 야구선수로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남양주시장기(5연패)와 넷마블 대회(초대 챔피언)를 제패했던 남양주는 올해도 강세를 이어가면서 리틀야구계 최고다운 행보를 이어갔다.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며 태백시, 태백시의회, 태백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1일 개막해 열흘간 진행됐다. 총 40팀이 참가, 패자부활전 방식으로 자웅을 겨뤘다.

■ 제4회 태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수상내역

△ 우승 : 남양주시
△ 준우승 : 경산시
△ 3위 : 경기 분당구B, 수원 장안구
△ 감독상 : 권순일(남양주), 서상우(경산)
△ 모범상 : 한태규(남양주)
△ 장려상 : 김유건(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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