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7-19 09:31 (금)
'신인상 후보' 두산 김택연, 올스타 투표 인기도 '활짝' [프로야구]
상태바
'신인상 후보' 두산 김택연, 올스타 투표 인기도 '활짝' [프로야구]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6.17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김택연(19·두산 베어스)은 올 시즌 강력한 신인상 후보다. 그는 인천고를 졸업하고 2024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곰 유니폼을 입은 2005년생 우완 투수. 신인 투수로는 드물게 팀의 마무리 보직을 맡아 데뷔 시즌부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김택연은 지난 13일 이승엽 두산 감독으로부터 마무리 보직을 명받았다. 기존에 마무리를 맡았던 홍건희가 이번 달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05 4블론으로 부진하자 이승엽 감독은 김택연을 소방수로 투입했다.

김택연은 아직 만 스물도 안 된 신인 선수이지만 시속 150km에 이르는 강속구와 배짱으로 타자들을 돌려 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32경기 2승 4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53. 13일 정식으로 마무리로 보직이 바뀐 뒤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2세이브를 따냈다.

두산 투수 김택연. [사진=연합뉴스]
두산 투수 김택연. [사진=연합뉴스]

올 시즌을 앞두고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황준서(2승 6패 평균자책점 4.38)와 3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된 전미르(1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88) 등 ‘빅3’ 중 성적에서 가장 앞선다.

김택연은 실력만큼 인기도 뛰어나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7일 발표한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드림 올스타 중간투수 부문 최다 득표 1위에 올랐다. 김택연은 총 134만 5257표를 받아 57만 9361표를 받은 최하늘(삼성 라이온즈)을 제쳤다.

김택연의 총득표는 전체 4위에 해당한다. 그는 선수단 투표 전체 322표 중 211표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해 합산 점수에서 48.83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고졸신인으로서는 역대 5번째 올스타 베스트12 선정이다. 투수로서는 2019년 LG(엘지) 트윈스 정우영 이후 2번째다.

KIA 투수 정해영. [사진=연합뉴스]
KIA 투수 정해영. [사진=연합뉴스]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최다 득표 1위에는 KIA(기아) 타이거즈 정해영이 이름을 올렸다. 총 139만 6077표를 기록하며 136만 2773표로 2위를 차지한 양의지(두산)를 3만 304표 차이로 제치고 팬 투표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2015년 올스타전부터 집계한 마무리투수 부문에서 처음으로 팬 최다 득표 1위가 나왔다. 정해영은 KIA 투수로는 2022년 양현종에 이어 2번째로 팬 최다 득표를 차지했다. 양의지는 베스트12 선정 기록을 8회로 늘렸다.

드림 올스타 투수 부문 베스트12에는 선발투수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중간투수 김택연, 마무리투수 오승환(삼성)이 선정됐다. 원태인은 2021년 베스트12 선정에 이어 개인 2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21세이브로 구원 부문 1위를 달리는 오승환은 마무리 투수 부문 팬 투표에서 김원중(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2위에 올랐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역전하며 4번째 베스트12에 선정됐다.

내야수 부문에서는 1루수 부문 데이비드 맥키넌, 2루수 류지혁, 유격수 이재현(이상 삼성)이 베스트 12로 선정됐다. 3루수 부문에서는 최정(SSG 랜더스)이 김영웅(삼성)을 제치고 베스트12에 선정됐다. 최정은 통산 8번째 베스트12에 선정됐다. 해태 시절 한대화와 이범호 KIA 감독의 7회를 제치고 역대 3루수 최다 베스트12 선정 기록을 세웠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길레르모 에레디아(SSG), 정수빈(두산), 윤동희(롯데)가 선정됐다. 세 선수는 모두 처음으로 올스타 베스트12는 처음이다. 정수빈은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베스트12의 영예를 안았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구자욱(삼성)이 8번째 베스트12에 올랐다. 1루수 2회, 외야수 부문 5회 선정된 구자욱은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3개 포지션에서 베스트12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2021년부터 4연속 베스트12에 선정됐다.

한화 투수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한화 투수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나눔 올스타 투수 부문에서는 선발투수 류현진(한화), 중간투수 전상현(KIA)이 선정됐다. 류현진은 0.62점 차이로 KIA 양현종을 제쳤다. 미국 진출 직전 시즌인 2012년 이후 12년 만의 베스트12 선정이며 개인 통산 5번째다.

포수 부문의 박동원(LG)은 3년 연속 나눔 올스타 포수 부문 베스트12에 선정됐다. 1루수 이우성(KIA), 2루수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3루수 김도영, 유격수 박찬호(이상 KIA)가 선정됐다. 김혜성은 2년 연속 2루수 부문 베스트12에 선정됐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요나단 페라자(한화), 나성범(KIA), 도슨(키움)이 베스트12로 선정됐다. 나성범은 2년 만에 베스트12에 복귀했다. 개인 5번째 선정이다.

KBO리그의 역사를 쓰는 최형우(KIA)는 개인 통산 7번째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올스타 베스트12 투표에서는 KIA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6명), 두산(3명), SSG(2명) 순이었다. 반면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는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번 올스타 팬 투표는 역대 최다인 322만 7578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239만 2236표 대비 약 35% 증가했다.

2024 신한은행 쏠(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KT 이강철·나눔 올스타 LG 염경엽)의 추천 선수는 각 팀 13명씩, 총 26명을 선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