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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의혹? 십센치 권정열의 놀라운 대답은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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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의혹? 십센치 권정열의 놀라운 대답은 (라디오스타)
  • 김석진 기자
  • 승인 2024.06.20 0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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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십센치(10cm) 권정열은 올해 1983년생이다. 마흔 살이 넘었지만 동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권정열이 동안 관리 비법을 밝혔다. 권정열은 19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라스)에서 "실제 모습보다 더 구리게 3~4년을 살고 구 뒤에 원상 복귀하면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했다. 컨디션이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면 주변 반응이 달라진다는 말이다.

십센치는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한 가요제에 나간 적이 있다. 권정열은 그 당시에는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인디 (자)부심은 아니어도 헤어와 메이크업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평소 입는 모습으로 갔다"며 "그때는 관리 개념이 없어서 자기 전에 라면 먹고 자고 공연 전에 돼지국밥을 먹었다"고 했다. 이어 "너무 관객분들께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운동도 하고 처음으로 헤어, 메이크업, 코디를 받으니 (주변으로부터) 칭찬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19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한 장면. [사진=MBC 갈무리]
19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한 장면. [사진=MBC 갈무리]

함께 라스에 출연한 밴드 소란의 보컬 고영배는 "(권정열이) 최악일 때 무한도전에 나갔다"며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 너무 멋있어졌다. 무대에서 예쁘게 웃고. 저를 따로 만날 때도 저 멀리서 아장아장 걸어온다"고 웃었다. 안경을 늘 쓰고 다닌다는 권정열은 절대 벗지 않는다고 했다.

권정열은 홍대 버스킹 거리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나기도 했다. 그는 "저의 피셜(생각)이긴 하지만 제가 개척했다. 처음으로 뚫은 사람이 십센치"라고 했다. 당시 그는 버스킹으로 생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홍대 앞은 무대처럼 꾸며져 있고 가로등이 있는데 다 젊은 사람들이 가는 옷 가게가 많아 버스킹을 하기에 좋았다고. 권정열은 "나중에 몇 년 지나서 보니 (버스킹을) 다 거기 모여서 하더라"라고 했다.

권정열은 OST계의 '남자 백지영'으로 불린다. OST를 많이 불렀기 때문. 그는 처음에는 OST에 참여하기를 꺼렸다고 한다. 목소리를 조금만 들어도 권정열의 목소리인 게 티나 나 작품에 방해될까봐 그랬다고 한다. 하지만 알고보면 그는 숱한 명작의 OST를 맡았다. 대표적으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눈물의 여왕', '호텔 델루나', '사랑의 불시착'의 OST를 했다. 정작 자신이 OST로 참여한 드라마는 못 본다고. 권정열은 "제 목소리가 (드라마에) 들어가면 생각이 많아지고 드라마를 못 보겠더라"고 했다.

19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한 장면. [사진=MBC 갈무리]
19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한 장면. [사진=MBC 갈무리]

고영배는 권정열이 대학 축제를 많이 한다고 부러워했다. 권정열은 최근 남성팬이 늘었다고 한다. 티켓 예매 통계를 보면 과거에는 여성이 98%였는데 지금은 아니라고. 권정열은 "대학생들이 방황할 때 데뷔했다. 그 때 듣고 자란 분들이 커서 남자팬들이 많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권정열과 고영배는 인디 쪽을 대표하는 가수. 15년지기이기도 하다. 추계예술대 총학생회장이었던 고영배가 대학로 뮤지컬을 보러갔다가 대학로에 갔다가 길거리에서 공연을 하던 권정열을 본 게 처음. 고영배가 권정열을 학교 행사에 섭외하기로 하면서 인연을 텄다. 둘다 그 당시를 떠올리며 "거지인 줄 알았다"고 농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이지훈 역을 했던 배우 최다니엘이 출연했다. 그는 지붕 뚫고 하이킥 결말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그는 "그 엔딩을 (신)세경이랑 저 밖에 몰랐다. 감독님이 따로 불러서 대본을 주셨다"고 했다. 이어 "당시 감독님 의도는 세경, 신애 자매의 서울 상경 이야기인데 세경이가 말을 못하는 상황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처음으로 하는 (장면인) 거다"라고 했다.

19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한 장면. [사진=MBC 갈무리]
19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한 장면. [사진=MBC 갈무리]

당시 지붕 뚫고 하이킥 결말은 신세경이 이지훈이 모는 차 안에서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으로 나온다. 당시 새드엔딩인지 해피엔딩인지 시트콤이 끝나고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최다니엘은 "신세경이 하고 싶었던 말을 한 행복한 순간에 엔딩을 하는 거였다. 세경이에겐 해피엔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작품주의적인 게 있었다. 제가 놀랐던 건 음악이 아예 없이 끝났다는 것. 흑백으로 끝나니까 사람들이 당황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는 작곡가 윤상도 등장했다. 윤상은 권정열의 와이프인 옥상달빛 김윤주와 절친이라고 했다. 윤상은 "제가 라디오 진행할때 옥상달빛이 1년 넘게 게스트로 나왔다"며 "윤주 씨가 저에 대해 좋은 애기를 해준다. 저에 대한 팬심을 얘기해줄 때가 있다"고 했다. 권정열은 "윤주는 윤상 선배가 첫사랑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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