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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슬픔 딛고 본업 충실... 파리 올림픽 해설위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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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슬픔 딛고 본업 충실... 파리 올림픽 해설위원 합류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6.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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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최근 아버지의 채무 문제로 안타까움을 자아낸 프로 골퍼 겸 방송인 박세리가 슬픔을 딛고 '골프 전설'의 위엄을 이어간다.

KBS는 20일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2024 파리올림픽 해설위원 군단을 공개했다. 해설위원 명단에는 박세리가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박세리는 골프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그는 2000년대 초 한국 여자 골프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수많은 '박세리 키즈'를 탄생시켰다. 또 그들과 함께 감독으로 직접 나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박인비의 금메달을 이끈 바 있다.

김정환(왼쪽부터), 이원희, 박세리, 이현이, 송해나, 김준호, 기보배. [사진=KBS 제공]
김정환(왼쪽부터), 이원희, 박세리, 이현이, 송해나, 김준호, 기보배. [사진=KBS 제공]

특히 박세리는 한국 최초 LPGA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로, 수식어가 필요 없는 한국 골프의 산증인이다. 여기에 다수의 예능에서 입증한 유머 감각과 다년간 다져진 안정적인 해설 경험은 KBS의 중계에 파워를 더해줄 예정이다.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어펜져스(펜싱 어벤져스)'로 굳건한 세계 1등을 지킨 전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김준호와 김정환도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 김준호의 은퇴와 김정환의 부상으로 또다른 금빛 찌르기는 아쉽게도 불발됐지만, 이들은 KBS 해설위원으로 뭉쳐 금메달을 노리는 'NEW 어펜져스'들의 활약을 지켜본다.

'신궁'이라 불리며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등 수많은 세계 경기에서 압도적인 저력을 보여줬던 전 양궁 국가대표선수 기보배 역시 KBS 해설위원으로 출격한다. 기보배는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신궁'다운 분석력과 생동감 넘치는 해설로 후배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한국 유도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세계선수권, 올림픽,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달성했던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가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KBS와 호흡을 맞춰본 적 있는 이원희는 이번에도 역시 뜨거운 응원과 열정적인 해설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KBS 베테랑 캐스터 최승돈(펜싱), 이재후(양궁), 조우종(골프), 남현종(배드민턴), 김진웅(탁구), 김종현(태권도), 이동근(수영), 이호근(유도)과 파리 현지에서 역도 캐스터로 스페셜 데뷔하는 전현무 등이 호흡을 맞춘다.

한편 오는 7월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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