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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과 결혼' 원빈, 이 정도 체력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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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과 결혼' 원빈, 이 정도 체력이면?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06.01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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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주희 기자] 원빈이 현빈을 패러디했다고?

이 말만 들으면 뭔 소리인가 귀를 솔깃하는 이들이 없지 않을 듯하다. 원빈과 이나영의 결혼을 계기로 두 사람을 둘러싼 각양각색의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원빈이 현빈의 드라마 장면을 광고에서 패러디한 것이 눈길을 잡고 있다.

원빈이 현빈을 패러디한 것은 4년 전 봄 무렵이다. 원빈은 SK텔레콤 광고를 통해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이 하지원과 호흡을 맞춘 명장면을 따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만일 이 패러디 장면에서 최근 결혼한 원빈과 이나영이 동시 출연했다면 어땠을까? 등등 누리꾼들의 상상력은 한 없이 날개 짓을 하고 있는 중이다.

 

원빈이 패러디한 장면은 현빈과 하지원이 체육관에서 했던 ‘윗몸 일으키기’하는 장면이다. 극 중 윗몸 일으키기에 성의를 보이지 않는 현빈에게 “제대로 못 하느냐”며 타박을 하자 “제대로 하면 후회할텐데?”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진 현빈이 몸을 천천히 일으키며 다리를 잡아주는 하지원을 향해 눈을 맞추는 장면이다. 하지원은 현빈의 눈길이 부담스러운 듯 이리저리 눈을 피해보지만 쉽지 않았다. 현빈의 능글맞은 표정과 하지원의 새침한 표정이 교차되며 방영 당시 “달달함의 극치”라는 호평을 들으며 화제가 되었다. 이후 각종 프로그램에서 패러디 되는 등 시크릿가든의 주옥같은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당시 광고에서 원빈은 이 장면을 그대로 따라했다. 광고 속에서 원빈은 자신을 지도해주는 트레이너에 따라 윗몸일으키기를 다르게 해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원빈은 여성 트레이너가 다리를 잡아줄 때는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눈을 맞추더니 근육질의 남자 트레이너로 바뀌자 언제 그랬냐는 듯 빠른 속도로 윗몸일으키기를 한다. 이 광고는 2배 더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광고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나영과 결혼을  한 원빈의 현빈 패러디 광고는 방영도 되기 전에 널리 퍼지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촬영 관계자는 “원빈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또 12시간이 넘는 촬영 속에서 많은 횟수의 윗몸일으키기를 했지만 힘든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원빈의 현빈 패러디 광고를 기억하고 있는 팬들은 “이정도 체력이면 최근 전격 결혼한 이나영을 든든히 지켜줄 수 있는 튼실한 체력”이라는 등 원빈과 이나영 결혼에 진심어린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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