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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박신혜, '똑쟁이'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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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박신혜, '똑쟁이'가 떴다?
  • 이안나 기자
  • 승인 2015.06.01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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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안나 기자] 나름 반전이라면 반전?

탐나지 않는 게 더 이상하다. 박신혜의 활약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시크하기 그지없는 이서진의 입에서 칭찬이 쏟아져 나오고 옥택연은 연신 웃음을 흘리며 박신혜의 고정을 거듭해서 요청했다. 누리꾼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삼시세끼’를 통해 드러난 박신혜의 만능 면모에 팬들의 호감도까지 업 됐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프로듀사’에서는 온실 속 화초 같은 여자 스타들의 모습이 풍자되며 눈길을 끌었다.

 

박신혜 모습과 180도 다르게 묘사된 드라마 속 스타들은 손대면 톡하고 쓰러질 듯한 ‘유리 공주’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흔히 누리꾼들이 상상하는 여자 스타의 이미지는 박신혜보다 ‘프로듀사’ 속 여배우들에 훨씬 가깝다. 주변인들의 케어에 익숙한 여자 스타들의 고고한 일상, 마치 ‘별에서 온 그대’ 속 천송이(전지현 분)와 같은 모습이 여자스타들의 전형적 이미지였다. 그런데 웬걸, 박신혜는 전혀 달랐다. 나름 반전이라면 반전인 셈이다. 가식 없는 소탈함이 박신혜의 눈부신 미모와 어울리며 더없는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켰다.

흙 마당에 쪼그리고 앉아 양대창을 구웠던 박신혜, 그녀가 이번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활약을 선보였다. 잠시도 쉬지 않는 ‘일꾼 본능’을 자랑하며 ‘신혜렐라’라는 애칭까지 얻었던 박신혜다. 그녀가 이번에는 ‘박소장’으로 변신하며 옥순봉의 세 남자를 만능 일꾼으로 조련시켰다. 미장 질부터 시작해 텃밭 모종 심기까지, 옥순봉을 종횡무진 하는 박신혜 모습에 누리꾼들도 흠뻑 빠져들었다. 박신혜의 바지런함에 전염된 듯 전에 없이 바쁘게 움직였던 삼시세끼의 안주인들, 박신혜의 고정 요청이 괜한 고집은 아니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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