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흥행 IP 기반 뉴 콘텐츠 대방출 [2025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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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흥행 IP 기반 뉴 콘텐츠 대방출 [2025 라인업]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11.0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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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탄탄한 작품 라인업으로 K콘텐츠 저변 확대에 기여한 티빙이 흥행력을 인정받은 IP(지식재산권) 콘텐츠로 2025년을 채운다.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티빙은 1일 K콘텐츠에 새 바람을 일으킬 2025년 오리지널 라인업을 공개했다. 내년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으로 장르를 넓히며 오리지널 콘텐츠 바운더리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수차례 인증받은 흥행 IP를 기반 작품들이 대거 라인업에 포함돼 기대와 궁금증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티빙 관계자는 "한국 정서를 기반한 신선한 스토리로 K콘텐츠 팬덤을 형성하고 트렌드를 리딩할 수 있는 IP 기획 제작에 힘쓸 계획"이라며 "티빙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로 K콘탠츠의 새로운 흥행 공식을 써내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티빙 제공]
[사진=티빙 제공]

◆ 반가운 티빙·tvN 오리지널 IP

오리지널 프랜차이즈 IP의 연이은 흥행을 통해 시청자의 신뢰를 받고 있는 티빙은 기존 IP를 활용해 팬덤 공략에 나선다. 올해는 '크라임씬'의 새로운 버전인 '크라임씬 리턴즈'를 공개해 큰 파급력을 자랑한바. 티빙 대표 IP '여고추리반' 역시 시즌3으로 돌아와 팬점의 애정을 듬뿍 받았다. 

지난 2018년 첫 발을 뗀 후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모험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구축한 tvN '대탈출' 시리즈도 '크라임씬'에 이어 티빙 오리지널로 새롭게 태어난다. '대탈출 리부트'는 시공을 초월한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국내 유일의 탈 지구급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압도적인 스케일과 케미 넘치는 출연자들로 카타르시스를 안긴 작품이 어떤 새로운 스토리 라인과 파격적 연출로 팬들을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N, 티빙 제공]
[사진=tvN, 티빙 제공]

과몰입 연애 리얼리티 신드롬의 주역 '환승연애' 시리즈는 무려 '시즌4' 타이틀을 달고 찾아온다. 앞선 '환승연애2'는 티빙 역대 누적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환승연애3'는 공개 기간동안 클립 누적조회수 3억뷰를 기록하는 등 역대급 화제성을 불러일으킨 만큼 2025년의 X와 NEW는 어떤 서사로 공감을 유발할지 기대된다.

tvN 드라마 '구미호뎐' 시리즈의 프리퀄 애니메이션 '구미호뎐: 연의 시작'도 베일을 벗는다. 어린 구미호 이연이 백두대간의 산신이 되기까지의 고군분투를 담은 이야기. 드라마 '구미호뎐', '구미호뎐 1938'을 통해 거칠고도 한편으로는 여린 모습을 보여준 이연(이동욱 분)의 어린 시절은 어떤 이야기를 지녔는지 실마리가 풀릴 예정이다.

여기에 열 명의 대표자가 구단 별 선수, 구장, 문화까지 낱낱이 파헤치는 본격 토론 예능 '야구대표자'도 2025년 새로운 시즌으로 컴백한다. 팬들에게 치명적인 질문을 던지며 공감과 웃음을 안긴 '야알못' MC 엄지윤이 시즌2에도 함께한다.

◆ 인기 웹툰 시너지 'On & On'

올해 웹툰 원작 오리지널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티빙은 2025년 웹툰 IP 라인업을 강화해 '윈-윈'을 노린다. 특히 내년은 실사 드라마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장르까지 영역을 넓혀 기존 웹툰 팬덤 유입을 꾀한다.

[사진=티빙 제공]
[사진=티빙 제공]

먼저 지난 2021년 오리지널 영화 '사크: 더 비기닝'으로 한 차례 선보였던 운, 김우섭 작가의 웹툰 '샤크'를 시리즈로 선보인다. 오리지널 시리즈 '샤크: 더 스톰'는 학교 폭력 피해자이자 세계 종합격투기 챔피언이 된 차우솔(김민석 분)이 새로운 빌런인 건달 보스 현우용(이현욱 분)과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에서 차우솔을 연기한 배우 김민석이 세계관을 이어가며 이현욱, 배명진, 이정현, 박진 등이 출연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액션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신형욱, 유승연 작가의 동명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학원 액션 활극 '스터디그룹'도 시청자와 만난다.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 실력만 뛰어난 윤가민(황민현 분)이 꼴통 학교에서 스터디그룹을 만드는 진짜 피튀기는 입시 이야기. 가수 겸 배우 황민현을 중심으로 젊은 배우들이 뭉쳐 통쾌한 먼치킨 액션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황민현. [사진=스포츠Q(큐) DB]
황민현. [사진=스포츠Q(큐) DB]

웹툰 팬덤을 사로잡을 애니메이션들도 2025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라인업에 포함된 총 3편의 애니메이션 중 2편이 웹툰 원작으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아일랜드' 세계관과 연결되는 작품이 포함돼 무궁무진한 확장을 예고한다.

원작사 와이랩의 '슈퍼스트링 유니버스'에 속해 '아일랜드'와 세계관을 함께하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테러맨'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애니메이션은 불행을 예지할 수 있는 초능력자 민정우가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사람들을 위험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테러리스트로 위장하며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기존에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한국판 다크 히어로 애니메이션의 탄생으로 기대감을 드높인다.

이와 함께 네이버웹툰 '나노리스트'도 티빙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된다. 평범한 소년 도진이 최강 병기 안드로이드 소녀 나노를 만나 인간의 존재를 위협하는 안드로이드 기업의 계략에 맞서 싸우며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갈등과 공존, 그리고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 티빙과 만나 SF, 액션 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청자와의 첫 만남을 준비 중인 신선한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다. 19금 사극으로 화제를 모은 고아라, 장률, 찬희, 손우현, 한승연 주연의 '춘화연애담', 봉준호 감독과 함게 영화 '기생충'의 각본을 집필한 한진원 작가의 연출 데뷔작 '러닝메이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내가 죽기 일주일 전', 히트메이커 이응복 감독의 신작 '친애하는 X', 라이징스타 차주영과 이현욱이 그리는 원경왕후와 이방원의 이야기 '원경' 등이 2025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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