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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민효린 열애 인정, 이번에도 음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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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민효린 열애 인정, 이번에도 음모설?
  • 이안나 기자
  • 승인 2015.06.03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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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안나 기자] 불신은 또 불신을 낳고?

우리 사회의 우울한 초상이 아닐 수 없다. 연예인의 열애 뉴스가 정권에 불리한 사건과 사고를 덮는다는  시각이 그렇다. 태양과 민효린이 목하 열애 중이라는 사실도 여기서 벗어나지 않았다. 두 사람이 시원하게 인정을 했건만 일부 누리꾼들은 모종의 음모가 있는 것은 아닌지 여전히 수상하게 바라보고 있기도 하다. “이정도로 메르스를 덮을 수 있을 것 같아?” 태양과 민효린 관련 열애 기사 아래에 달린 일부 누리꾼의 댓글 내용을 보면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 불신 세상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목도하게 된다.

 

일부 누리꾼 반응에서 알 수 있듯 요즘 정부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모양새다. 지난달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30대 73.6%, 40대 70.0%, 20대 66.0%순으로 정부에 강한 불신을 드러낸 바 있다. 상황이 이렇기 때문일까? 메르스로 발칵 뒤집어진 가운데 태양과 민효린 관련 뉴스를 대하는 누리꾼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세월호 참사부터 일기 시작한 정부 불신이 어느덧 세상을 음모설의 공간으로 만들어버린 느낌이다. 물론 이번 태양 민효린 뿐만이 아니다. 누리꾼들은 수지와 이민호의 열애 보도에도,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 선언에도 한 결 같이 음모론을 입에 올렸다.

알맹이는 태양과 민효린이 두어해 열애 중이라는 것을 인정한 것임에도 누리꾼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 안에 또 다른 알맹이가 있을 것이라 확신하는 모습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불신이 알맹이마저 껍데기로 만들어버린 작금의 상황이 그저 씁쓸하기만 하다.

누가 아이돌을 만인의 연인이라 했던가. 이 또한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이야기가 된지 오래다. 또 한 쌍의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했다. 알만 한 사람은 이미 다 알고 있었다는 태양 그리고 민효린, 비주얼 훈훈한 청춘 남녀의 열애 사실 인정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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