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안나 기자] 누나는 내 여자니까?
역시 유행을 선도하는 워너비 아이콘 빅뱅의 멤버답다. 태양이 두 살 많은 여인 민효린과 사랑에 빠지며 트렌드에 몸을 실었다. 알고 보면 별다를 것도 없는 두 사람의 열애 인정이건만 팬들 사이에서는 그저 모든 것이 핫 하기만 한 모양이다. 태양 그리고 민효린의 교제가 공식 인정됨에 따라 연예계에 또 한 쌍의 연상녀 연하남 커플이 가세하게 된 셈이다.
사실 요즘 ‘누나는 내 여자니까’를 외치는 커플이 점증하는 추세다. 태양과 민효린이 자연스럽다는 이야기다. 지난해 초혼 부부 중 여자가 연상인 커플은 전체 혼인의 16.2%, 약 4만1300여건에 달했다. 동갑내기 부부의 혼인이 4만1400여건이라고 하니 두 말 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이를 놓고 보면 태양은 유행의 선도자답다. 그리고 보란 듯이 민효린과의 열애를 ‘짠’하고 고백해온 태양의 당당함에 여성팬들이 또 한 번 열광 중이다.
지금 혹시 연하의 남자친구 혹은 연상의 여자 친구와 사랑에 빠져 있다면 개의치 말라. 예순을 코앞에 둔 마돈나와 불혹을 훌쩍 넘긴 제니퍼 로페즈의 남자친구는 모두 20대다. 태양과 민효린의 연령차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이야기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태양과 민효린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녀가 아닐까. 과거 처음 일로 만났을 때만 해도 이런 날이 올 줄 두 사람은 상상이나 했을까. 그동안 입이 근질거려 어찌 참았는지 태양과 민효린 열애가 인정되자마자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 팬들의 글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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