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나라기자] 가수 겸 배우 보아가 '메이크 유어 무브'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보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진행된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의 프리미어 행사에 출연배우 데릭 허프, 윌 윤리, 웨슬리 조나단 등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레드카펫에서 보아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악수와 사인 등 훈훈한 팬서비스로 행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호응에 화답하며 현지 팬에게 감동을 안겼다.
데릭 허프는 '메이크 유어 무브' 한미 동시 개봉 소식에 “한국 팬과도 함께 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영화에 뜨거운 관심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한국 팬에게 인사를 전했다. 미국 인기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의 출연진이 4회 우승을 거머쥔 댄스 챔피언이었던 데릭 허프를 응원하기 위해 자리를 빛내 행사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레드카펫 행사 뒤에는 '메이크 유어 무브' LA 스페셜 상영이 이어졌다.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전석 매진돼 영화를 보고 싶었던 많은 예비 관객들이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
아시아의 별 보아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메이크 유어 무브'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남녀 도니(데릭 허프)와 아야(보아)가 춤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에 빠지게 되는 댄싱 로맨스를 담은 영화다.
발레와 힙합의 신선한 조합으로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 '스텝업1'의 각본가 듀안 에들러가 8년 만에 '메이크 유어 무브'로 컴백했으며 오리지널 '스텝업' 제작진이 총출동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마돈나, 어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제니퍼 로페즈 등 팝 아티스트들의 안무를 맡아 온 세계적인 안무팀 내피탭스가 참여했다.
'메이크 유어 무브'는 오는 17일 개봉될 예정이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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